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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문화나누미!

[총괄홍보] 사우나를 찾은 주부들의 유쾌한 수다 '복권기금 문화나눔 어디까지 알고있니?'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은 문화예술의 창의적 기반을 튼튼히 하고 문화예술을 온 국민과 더불어 누리고자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한국의 여성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 중의 한 곳이 대중 목욕탕일 것이다.

인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배경도 사우나인 것처럼 한국인들에게 이곳은 특별한 이야기로 가득한 곳이 아닐까 한다.

 

문화나누미 3기 활동 멤버 중에서 유일무이 주부 문화나누미로서 일반인 그 중에서도 우리 사회를 이끄는 대단한 힘을 가진 아줌마들이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궁금했다.

 
주부들의 리얼 수다를 들으려면 어디로 가야 할까? 그래서 대한민국 아줌마들이 숨김없이 눈치를 보지 않고 그 놀라운 입심을 발휘할 수 있는 그 곳, 은밀한 수다가 이어진다는 대중목욕탕으로 문화나누미 마이크를 들고 달려갔다.

 

 

 

주부 10명에게 묻다 "복권기금 문화나눔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여탕을 찾은 주부 10명에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소외계층의 문화예술 향유권을 키우고 지역문화예술의 발전을 돕기 위해 펼치고 있는 복권기금 문화나눔사업에 대해 물었다.

 

안타깝게도 복권기금 문화나눔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는 아줌마는 한 명도 없었으며 그 중 몇 명 만이 어디 선가 얼핏 들은 기억이 있다는 답이 돌아왔다. 그래도 누나들의 로망인 엄친아

 

 

가수 이승기씨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복권기금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는 것은 알게 되었다. 그 사실만으로 다행스러웠다. 복권기금을 안다면, 쉽게 문화나눔 사업을 이해시킬 수 있을 것 같았다.

 

뒤이어 사랑티켓과 소외계층 문화순회 사업 등 복권기금 문화나눔의 세부 단위사업들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연극 보러 대학로에 방문했을 때, 사랑티켓에 대해 알게 됐다는 입심 좋기로 소문난 한 아줌마가 수다의 포문을 열면서 소외계층에게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바우처 사업으로까지 대화가 급속도로 이어졌다. 수다가 끝날 때쯤 주부들에게 그들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소외계층 문화순회, 전통나눔,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장애인 창작 및 표현활동 지원 등 다양한 문화나눔 사업에 대해 소개하며 2011년도에 480억 원이 지원된 큰 사업이라 설명하자 모두들 놀랍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아울러 행운을 꿈꾸며 무심코 사게 되는 복권의 수익금이 이웃들에게 문화예술 기회를 주는 좋은 일에 쓰인다니 왠지 뿌듯하다는 의견들과 복권기금의 혜택이 자신들과 같은 일반인들에게도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나왔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짤막한 인터뷰를 통해 여러모로 의미 있는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이 아직까지는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음을 반성하게 된다. 대한민국의 힘, 이 땅의 모든 아줌마들이 문화나눔 사업을 알게 되는 그날까지 홍보의 끈을 놓지 않는 영원한 문화나누미가 될 것을 다짐해 보았다.

    

복권기금 문화나눔 <문화나누미> 3기 최형화 기자(ggomangch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