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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감동/문화나눔 후기

[문화바우처 관람후기] 리걸리블론드

 

 

 

★ 문화바우처 관람 후기 : 2012.12.12 문화바우처 홈페이지에 작성해주신 최유리 님의 후기입니다. ★

 

 

 

 


 
제목: [관람후기] 리걸리블론드
작성자: 최유리
등록일 2012-12-12
지역: 서울 서울시


 어릴적 꿈이 뮤지컬 배우였지만 뮤지컬을 약 2년전인 만 20살이 되던 해에 처음 보았다.
뮤지컬에 대한 열정과 호기심이 많았지만 표가 너무 비싸 정식으로 직장을 갖고서야 볼 수 있게 되었다.
나의 첫 뮤지컬은 <금발이 너무해> , 이 뮤지컬이 첫 뮤지컬이 된 이유는 그저 소녀시대의 제시카양의
초연 공연이었던 것이 전부였다. 소녀시대를 좋아하는 나와 우리 엄마가 그렇게 해서 처음 제대로 된 문화생활을 하게 되었다.
그 후 기회가 있을때 뮤지컬을 보러 다니고 "문화바우처" 덕분에 다른 문화생활도 많이 하게 되었지만 이번 혜택은 다른 공연의 기회보다 특별했다.
한번도 뮤지컬을 보지 못한 남동생에게 지금은 안계시지만 2년전 엄마와 보았던 뮤지컬을 함께 보고 싶었고 동생과 함께 봐서 그런지 엄마 생각도 많이 나는 하루였다.
또, 처음 뮤지컬을 알게 된 <금발이 너무해>의 리뉴얼작 <리걸리 블론드> 여전히 나의 엘우즈는 사랑스럽고 멋진 여성이었다. 내가 꿈꾸는 여성 그래서 자꾸자꾸 보고싶은 엘인가보다 ^^ 무대 연출과 음악의 크로스 오버 그리고 작품의 내용이 조금씩 바뀌어 더욱 신선하고 새롭게 다가왔다. 2년전에 본 공연이지만 다른 캐스팅 많이 달라진 분위기 때문인지 전혜 새로운 작품을 보는듯해서 여전히 엘과 에밋의 이별 노래에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2년전 제시카의 엘은 조금 더 엘의 느낌이 많이 났다면 최우리의 엘은 더 작품성있고 전문적인 엘이랄까 감정과 노래 전달이 확실해서 더 흥미 로웠나보다.
<리걸리 블론드>는 역시 오랫동안 사랑 받을만 한 작품인 것 같다. 여자들에게는 예쁜의상과 로맨스적인
스토리, 남자들에게는 빵빵 터지는 대사와 유머러스한 스토리 모두가 갖춰져서 가족들이 즐겨 찾는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2년이 지난 <리걸리 블론드>의 더욱 성숙해져 돌아온 제시카의 공연도 보고싶다.

"문화바우처" 활동 덕분에 멋진공연!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무엇보다 가족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기면서 가족과 한층 더 가까워졌다. 남동생에게는 능력있는 누나가 되어서 더욱 기쁘다 ~ 또, 예쁜추억과 사진도 남겼다. 
우리처럼 어려운 가정을 위해 문화생활을 제공해주고 먹을것을 준비해주고 항상 아낌없이 봉사해주는 "문화바우처"  사람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이런 지원이 많아져서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