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십 년 뒤에 쓰는 반성문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수문학도서] 2010년 4분기, 아동청소년 부문 : 「따로 또 삼총사」,「난 쥐다」 7편 선정 따로 또 삼총사 김양미 지음 (주)창비 (경기) | 2010년 9월 30일 출간 선정평 는 은우란 열두 살 여자아이를 중심으로 마음 속 가두어 두었던 짐들을 풀어헤쳐 놓는 이야기다. 각각 다른 저마다의 문제로 끙끙거리던 아이들이 한데 어울려, 소식지를 내는 것이 근간을 이루는 줄거리인데, 저마다의 갈등을 풀어가는 서사적 장치가 아주 정교하다. 인물 설정이 자칫 작위적일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진정성에 맞닿은 새로운 인물을 창조함으로써 충분히 넘어서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동화의 모범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는 작품이었다. 『따로 또 삼총사』는 2006년 장편동화 『찐찐군과 두빵두』로 제2회 마해송문학상을 수상한 김양미 작가가 4년 만에 내놓은 장편동화다. 등장인물의 마음의 흐름결을 따라가는 잔잔한 서사, 섬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