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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홍규

[문학나눔] 손홍규 소설가와 함께 우수문학도서 현장 속으로 2011 우수문학도서 모니터링 문학활동 프로그램 손홍규 소설가와 함께 우수문학도서 현장 속으로, 출~발! 하늘은 맑아 구름 하나 없던, 화창했던 지난 6월 4일 전주의 최명희 문학관에서 손홍규 소설가와 독자들이 함께하는 자리에 다녀왔습니다. ‘우수문학도서, 독자를 만나다’ ‘소설가 손홍규, 독자를 챙기다’라는 행사명에 걸맞게 독자와 소설가가 함께 어울려져 소통하는 문학 한마당이었습니다. 손홍규 소설가의 강연을 비롯해 판소리 가락으로 듣는 소설의 한 대목, 전주대 스토리텔링 동아리 CTD 학생들의 입체적인 소설낭독, 호남제일고 문예반학생들이 소설가에게 보내는 편지 등 단순강연을 뛰어넘어 독자들 역시 소설가에게 소설을 읽고 느꼈던 것들을 전달 했기 때문입니다. 강연 후 많은 감동을 받았다는 소설가의 말이 저.. 더보기
[우수문학도서] 2010년 3분기, 소설 부문 : 「갈보콩」, 「여덟 번째 방」 등 7편 선정 갈보콩 이시백 지음 실천문학사 (서울) | 2010년 6월 30일 출간 선정평 이시백의 소설은 오늘날 흔히 작품화되지 않는 농촌을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 이때의 농촌은 단순한 소재나 배경으로서의 농촌이 아니라 동시대의 농촌으로서, 피폐해지고 변모해가는 농촌과 그 과정에서의 농민들의 간악함과 욕망, 적응양상 등을 신랄하게 다루고 있다. 우리 시대의 이야기꾼, 이시백이 펼쳐 보이는 해학과 익살의 한판 해원굿 수록된 11편의 이야기들은 모두 ‘농촌’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여기서의 농촌은 산업화 이전의 전통적 삶터로서의 공간인 동시에 산업화와 자본주의의 역풍을 감내하고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지역 개발’이라는 명목하에 자행되는 작금의 난공사, 그로 인한 생태계 파괴, 하루가 멀다 하고 이물스럽게 변해가는 고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