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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문화나누미!

[문화나누미] 한국 여성 100년을 돌아보며


[공공박물관/미술관 특별전시 지원사업]


안녕하세요? 문화 나누미 '전영주'입니다.

저는 복권기금 문화나눔사업 중, 공공박물관·미술관 특별전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한국 여성생활 100년 展> 전시회를 취재했습니다.



한국 여성 100년을 돌아보며
‘한국 여성생활 100년 展’



복권기금 문화나눔사업으로 마련된 ‘한국 여성생활 100년 展’ 전시는 사회의 발전을 통한 인간의 자아실현이라는 차원에서 여성문제에 접근함과 동시에 도시에 모든 사람의 인간회복을 보여주는 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소 : 경기도자 박물관 특별기획전시실
내용 : (전시) 서적, 장신구, 민속류, 생활용구, 주제작품 등 유물/작품 140여점내외
         (교육체험)참여박물관/ 미술관별 1:1 복지시설 연계체험


한국 여성 생활 100년 전- 한국 여성 100년을 돌아보며 전시는 경기도 지역의 박물관. 미술관들의 각 박물관. 미술관들의 작품 중 ‘한국 여성 생활100년 전’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전시와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전개해 보인다.
이번 전시를 통해 사회의 발전을 통한 인간의 자아실현이라는 차원에서 여성 문제에 접근함과 동시에 모든 사람의 인간회복을 표현하고자 한다.

각 박물관/ 미술관의 소장, 유물과 작품을 주제에 맞게 선정, 분류/ 전시하에 시대별 여성의 지위와 역할을 조망함과 함께 소외 계층에 초점을 둠으로써 그동안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진면목을 발견하여 보다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둔다.


전시와 함께 각 박물관/ 미술관이 전개하는 교육체험 프로그램은 지역 복지시설 및 다문화가정,문화소외계층과의 1:1 커뮤니케이션 관계를 유지코자 한다.

이를 통해 참여하는 관람객들이 작품과 유물, 그리고 박물관, 미술관을 직접적으로 살펴보고 인생의 삶과 연결하여 이해할 수 있는 통로를 열고자 한다.

▲ 전시 입구의 글귀

 


전시 담당자 이재우님 인터뷰



전시에 대한 개관과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고 딸이자 부인이자 엄마가 되는 여성들의 통과의례적인 삶의 모습과 사진, 글, 그림, 용품들을 통해 시대를 이해하고 돌이켜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장 중점을 둬 전시하신 부분이 있다면?
여성의 일생을 테마로 잡고 비슷한 맥락으로 살아가는 여성들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이번 전시의 특징적인 부분은 위안부 할머니님들께서 직접 그린 그림과 영상이 함께 전시되어 있기 때문에, 간과할 수 없는 시대상황도 짚고 넘어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전시회에 도자기도 전시되어 있네요?
경기도자박물관에도 전시되어 있는 작가의 작품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부분도 있어 보입니다.
부모님의 설명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직접 눈으로 전시회를 보는 것만으로도 교육적 효과가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친절하게 전시의 처음과 끝을 설명해 주신 담당자님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경기도자박물관은 예전에는 조선관요 박물관이라고 부르다가 이름이 경기도자박물관으로 바뀌었습니다. 아직 정정된 이름으로 표기되지 않은 인터넷 정보들이 있으니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시회 풍경


 

한국여성 100년을 돌아보며 라는 전시 광고가 보입니다.


  



정말로 탁트인 공간에 자리잡은 박물관으로 나들이하기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도자기를 시대별로 분류하여 현대의 작업하고 있는 작품까지 볼 수 있습니다.
도자기에 관심이 많다면 꼭 들려보시길 권하고 싶네요.


 

 

   


 
여성들의 의복, 빨간색 미니스커트가 인상적입니다.
 (미니스커트가 처음 선보였을 때 사회적으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여성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장신구들                         위안부 할머니들의 그림들




▲ 취재 간날 단체 관람 온 유치원 아이들

 

마무리

지난 100년 동안의 여성들의 삶의 모습을 물건과 작품, 사진과 기록등을 통해 되돌아볼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한 공간에 너무나 여러가지를 담아 구체적인 이해와 설명이 없으면 그 많은 내용을 소화시킬 수 없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어머니 세대들은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자식 세대 특히나 딸들은 어머니들의 생활 상을 통해 지금과 다른 모습과 자취들을 공유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전시라 생각합니다.

11월 까지 계속되는 전시이니 만큼 놓치지 말고 전시를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일일이 가보기 힘든 박물관들의 소장품들을 모아서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어 더욱 좋은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미술 이론을 전공하고 있으면서도 이전에 몰랐던 박물관들이 참 많다고 느꼈는데요. 휴일이나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 한 군데 한 군데씩 다니며 공부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관람객 분들도 시간적 여유를 내셔서 박물관을 돌아다니면서 공부하는 것도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우리가 살기 이전의 어머니 세대의 삶의 모습들을 통해 간접적인 경험을 할 수 있고, 예전의 추억과 기억을 지금의 세대에게 전달해 주면서 과거와 현재를 연결 지을 수 있는 고리 역할을 하는 전시였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시대상을 보여주는 생활용품 뿐 아니라, 수동적으로 여겨지던 우리네의 여성상에서 진취적인 삶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여인들의 모습, 또한, 다양한 미술 작품 등 볼거리가 많았던 전시였습니다.
여러분들도, 주말에 시간이 난다면 아이들의 손을 잡고 가까운 박물관으로 나들이 가신다면 살아있는 즐거운 교육이 될 것입니다.

이상으로 문화 나누미 취재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