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바우처 관람 후기 : 2012.09.27 에 작성된 김미영 님의 글입니다 ★
서울문화재단 문화나눔팀에서 제공해 주신 뮤지컬을 보았습니다. 추석 전에 좋은 공연 볼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기뻤습니다. 이리 멋있는 공연을 볼수 있을줄 몰랐거든요.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멋진 배우분들의 멋진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멋진 뮤지컬 볼수 있는 기회가 우리에게 주어져서 딸아이랑 너무 행복했습니다. 세르반테스의 작품 ‘돈키호테’를 모티브로 만든 뮤지컬 이라고 하네요. 2시간30분동안 진행된 극은 지루한 줄 모르고 관람했습니다 웅장한 무대 셋트장, 배우들의 현란한 몸 놀림과 시원한 노랫소리. 돈키호테 역할을 하신 홍광호 라는 배우 정말 멋졌습니다. 저는 TV에서 쏟아지는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자들 보다, 저렇게 무대에서 노래하는 배우들의 실력이 더 좋은거 같고, 그 분들의 노력과 연기력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돈키호테 는 기사에 대한 책을 많이 읽어서 현실과 동떨어진 얘기를 하는 몽상가 이지만, 오히려 미친세상에 같이 미쳐가는게 아니라. 미친세상에서 정상적으로 살려고 하는 몸부림같이 느껴졌습니다. 정의의 기사 돈키호테 대사중에 “나는 세상에 자비를 더하고 싶을 뿐입니다. 이기고 짐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직 나에게 주어진 길을 따를 뿐입니다~~“ 그 대사가 제 마음을 위로해 주었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길을 따를 뿐.. 나에게 주어진 길에 최선을 다하고, 희망을 버리지 말라는 얘기로 들리더군요. 우렁찬 노랫소리와 맛깔나는 연기. 어느것 하나 눈을 딴데로 돌릴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지치고 힘든 생활을 하다가 이런 공연 보는 동안은 좋은공연으로 즐거움을 느끼기 때문에 사람들이 공연관람을 하는가 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문화생활을 통해서 쉼을 얻고, 삶의 질이 놓아지고, 숨을 쉬고, 때론 즐거움을 얻는거 같습니다. 가을날 좋은 공연 참 감사합니다. 정말 재미난 공연 잘 보았습니다.
작성자 김미영 등록일 2012-09-27 11:49:18
지역 서울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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