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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문화나누미!

[장애인 창작 및 표현활동지원] 하나되는 그날을 위해

 

 

 


 지난
7 4, 오후 서울 대학로 근처 교육극단 뜨락에서 여성장애인의 문화공연을 통한 역량강화 프로젝트, <하나되는 그날을 위해> 교육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프로젝트는

성장애인들이 연극이라는 새로운 문화 활동을 체험함으로써 연기자로서의 잠재력 발휘와 더불어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문화 향유권’과 ‘문화 창조권’ 확보를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입니다.  6 24일부터 11 14일까지 운영이 되고, 11 실제 공연을 통해 극장에서 완성된 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오늘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조윤지 작가님과 좋은 플롯의 8가지 요소에 대해 알아보면서 연극의 이론에 대해 배우고, 배운 것을 바탕으로 5 상황극을 만들면서 김지원 연출가님의 연기지도를 받았습니다.

 

 

 먼저, 연극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여성장애인 자신의 새로운 문화영역에 대한 체험의 발판의 기회가 있는 연극이론 수업 진행되었습니다. 작가의 나침반이라고도 하는 플롯(plot)’ 대해 공부했는데 조윤지 작가님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보는 연속극이나 드라마를 예를 들어가면서 설명해주셔서 지루하지 않았고, 수업 내용이 귀에 쏙쏙 들어 왔습니다.

 

 

 

 

작가님 말씀을 행여 하나라도 놓칠세라 필기하시고, 타자기로 수업 내용을 꼼꼼하게 기록하시는 집중하시면서 들으시고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질문을 하시는 등의 모습을 보며 수업을 들으시는 분들의 열정을 느낄 있었습니다.

 

 

 

 

 

20분간의 휴식시간을 갖고 김지원 연출가님과 조별로 이론수업 배운 좋은 플롯의 요소를 바탕으로 5 상황극을 만들어 보고 무대에서 발표 했습니다. 강의 들을 보다 적극적이고 웃는 모습을 보고 조윤지 작가님이 질투하시기도 했지만 활발하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상황극을 보여 주셨습니다.

 

 

 

 

해당 장면은 남자친구와의 교제로 인해 귀가가 늦은 딸을 걱정하고 꾸짖는 엄마와 엄마를 이해시키고 모녀의 갈등, 화해를 돕는 고모 사람의 상황극입니다.   역할을 맡으신 분의 실제 경험담이어서 인지 경험에서 우러러 나오는 연기가 돋보였습니다.

 



 
조별로 상황극을 발표하고 한 분씩 상황극을 준비하고 발표한 소감을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너무 재미있어요. 사실은 처음 해본 것인데요. 저도 모르게 사실인 마냥 몰입을 하게 되었네요. 너무 재미있었어요.  “이론 수업이 상당히 괜찮았고, 그것을 연계해 잠깐 상황극을 만들어서 해보니 시작과 끝맺음이 있어 좋았던 것 같아요. “마음 같아서는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움직임, 위치 등을 생각하면서 준비했더라면 좋지 않았을 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유익하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상황극을 준비하면서 중학교 3학년 때 연극을 했던 기억이 났습니다. 연습과정은 힘들지만 하고 나서는 뿌듯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데 오늘 다시 준비하면서 처음에는 가만히 앉아 있으려고만 했는데 같이 해보니 즐겁고 재미있었어요. 하길 잘한 것 같아요. 5분이라는 시간이 긴지 새삼 느꼈고, 다들 잘 하신 것 같아서 좋습니다. “저는 시간이 짧아 결론을 내지 못해 아쉽습니다. 일단 이런걸 해보니 재미있고 이런 기회를 많이 갖고 싶습니다. “준비과정뿐만 아니라 실제 상황극을 할 때에도 마음이 급했던 것 같은데 다음에 준비할 때는 이런 점들을 고쳐서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에 더 잘하고 싶습니다.  “즐거웠습니다. 상황극에서 내가 아닌 다른 인물이 되어서 연기를 해봐서 좋았습니다.  “배우가 되기 위한 실제적인 연습을 하게 된 것 같아 좋습니다. “구경꾼에서 실제 주인공이 된 것 같아서 좋습니다. 참 즐거웠습니다.  “실제로 겪었던 이야기였는데 연기로 하려니 조금 어색했습니다. 그래도 재미있었습니다.



 

교육 프로그램이 모두 끝나고 김은숙 님과의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Q. ‘하나되는 그날을 위하여는 어떻게 하게 되셨나요?

 

젊었을 때 연극을 했었고, 관객으로 관람만 하다가 한국시각장애인여성연합회에서 한 번 해보라는 권유로 하게 되었어요.

 

Q. ‘하나되는 그날을 위하여를 하시면서 생활에서 달라진 점이 있으세요?

 

이런 활동을 하면 많이 기쁘고 즐겁고 보람되잖아요. 또 우리가 나이들 수록 나도 할 수 있다는 걸 이런 활동을 통해서 확인하면 자신감을 찾게 되고 긍정적이게 되는 것 같아요.

이런 활동할 수 있다는 게 참 좋다고 생각해요.

 


 

신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표현하고 작가님과 연출가님께 다음 교육 때는 드라마나 연극을 실제 보고 이야기 나누었으면 좋겠다.’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요구하고 즐기시는 모습을 보면서 문화에 대한 갈증이 이러한 프로젝트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해소될 수 있기를 바랬습니다. 또한 모두가 하나가 되어 공연을 할 11월의 완성될 공연이 기대되고 기다려 졌습니다.

 

 

 

복권기금 문화나눔 문화나누미 이예린 기자 (yerinJJ@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