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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문화나누미!

[공공박물관 미술관 특별전시 프로그램 지원] ‘미술 속 신기한 수학. 과학 이야기’ 사비나 미술관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은 문화예술의 창의적 기반을 튼튼히 하고 문화예술을 온 국민과 더불어 누리고자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사비나 미술관은 안국역 1번출구에 있는 개인 미술관입니다.

지금까지 저도 외국인 친구들과 몇번 안국역에 와본적은 있지만

안국역에 이러한 미술관이 있다는 사실은 취재를 하면서 처음 알았습니다!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자주 오는 거였는데 말입니다.

 




사비나 미술관을 방문하였습니다.

분위기부터 미술관 느낌이 물씬 풍겼습니다.

고동색으로 칠해진 건물은 예술적인 느낌을 물씬 풍기게 하였습니다.

 



미술관에는 존재의 비망록이라는 주제로 정복수 화가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취재를 하기 전에 한번 간단하게 둘러보았는데

다양한 형식과 색다른 느낌으로 사람을 표현했는데 신기하였습니다.

예술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지만 그림 한폭 한폭에 담긴 열정을 알 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프로그램이 열리는 미술관 3층으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지역 아이들을 대상으로 미술 속 신기한 수학 과학 이야기를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교재의 맨 앞에는 복권위원회 복권기금 지원사업이라는 타이틀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이러한 기회를 주는 것만으로도 학부모를 통한 상당한 홍보 효과도 있고

이미지 재고 효과도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쪽에는 아이들에게 나눠줄 기념품인 볼펜이 있었습니다.

몇일 전에 문화나누미 오프라인 홍보행사에서 시민들에게 나눠주었던 바로 그 볼펜이였습니다!

아이들에게 볼펜보다는 담요를 나눠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취재를 오면서

 미술 속 신기한 수학, 과학 이야기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했습니다.

미술과 수학 과학은 매치가 잘 안되는 어울리지 않는 소재였기 때문입니다.

교육을 들으면서 미술속에 숨겨진 대칭, 혹은 미술을 하면서 다양한 기법들 속에 숨겨진

과학 원리를 이해하는 시간이였습니다.

 






대칭을 알아보고 미술 작품 속에서 대칭이 무엇이 있나, 응용하는 것을 배우는 시간이였습니다.

아이들이 흥미로워 했고 높은 집중도를 보이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단지 이론만이 아닌 이렇게 실제로 작품 속에서 대칭을 찾아서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들 입장에서 이해도, 응용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저도 이러한 예술 작품을 처음 접하다 보니까 신기해서 계속 뚜러지게 쳐다보고만 있었습니다.





거울을 통하여 또다른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원리도 알려주었습니다.

거울을 이용하면 대칭이 되는 그림을 만들 수 있고 그 그림 속에 숨겨진 동물형상을 찾도록

하여 아이들의 흥미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선생님의 자상한 설명과 함께 보조선생님도 돌아다니면서

체계적으로 아이들의 질문을 받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어려워 하는 것들을, 궁금해 하는 것들을 즉석에서 해결 해 주었습니다.

서로 선생님께 질문을 하기 위해서 손을 드는 등 아이들도 열정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INTERVIEW



: 안녕하세요? 문화나누미 홍성진입니다. 참여하신 동기를 알 수 있을까요~?

참가초등학교선생님 : 안녕하세요~ 참여하게된 이유는 사실 아이들이 매번 똑같은 커리큘럼에 의하여 배우고 있었는데 이러한 행사가 있다고 먼저 연락이 와서 참여하게 되었어요!

: ~ 먼저 연락이 왔다니. 상당히 좋은 프로그램인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기대효과는 어떻게 보시나요?

참가초등학교선생님 : 아이들이 다양한 것들을 접하고 체험을 해야 창의력이 높아진다고 생각해요. 또한 어떠한 교육을 하더라도 아이들이 하고싶어 하는 프로그램을 하는 것이 효과적인데 이 프로그램은 특히 아이들의 반응이 높아서 좋습니다. 또한 미술관에서 하기 때문에 미술관의 분위기도 느낄 수 있고, 미술관에서 차량 대여까지 해줘서 안전하고 편하게 집에서 미술관까지 오갈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 현장학습을 자주 안하시나요?

참가초등학교선생님 : 현장학습을 알아보기는 하지만 많이 못하는 것이 현실이예요. 현장학습 자체가 비용도 많이 들고 신경 쓸 것도 많기 때문이예요. 하지만 단순한 수업 보다는 얻는 것이 많은데 그러한 기회를 주신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해요.

: 이런 기회가 한번 더 주어진다면 어떻게 하실 생각이신가요?

참가초등학교선생님 : 당연히 이런 기회가 있다면 백번이고 천번이고 다시 하고 싶죠. 차까지 대절해 주셔서 아이들이 매우 편하게 이동 할 수 있었고, 아이들 호응도 높아서 좋아요. 특히 많은 경험,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교실에서 배울 수 없는 다양한 것들, 더 큰 배움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기 때문에 저는 몇번이고 이러한 기회가 있다면 모두 참여하고 싶은 심정이예요!




이렇듯 인텨뷰를 한 선생님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이러한 기회를 조금 더 줄 수 있다면

대학교의 문턱만 바라보며 하루종일 힘들게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작은 쉼터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이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진행을 맡으신 사비나 미술관의 박민영 선생님과의 인터뷰를 마지막으로 글을 정리하겠습니다.



INTERVIEW

 

: 박민영 선생님 2시간동안 수업 고생하셨습니다! 정말 재미있고 저도 배울 것이 많았던 그러한 수업이였어요!

박민영 선생님 :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이 프로그램이 총 6회를 기획하고 있는데 오늘이 5번째라서 조금 더 완성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네요!

: 아 그렇군요! 저 사비나 미술관에 대하여 소개좀 부탁드려요!

박민영 선생님 : 사비나 미술관은 사립 미술관이예요. 그리고 미술관의 컨셉은 과학과 미술의 융합이죠. 그래서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도 하는 것이고, 다양한 전시를 하는 것이랍니다. 그래서 국민들의 문화향유를 통한 문화적 혜택을 증진시키자는 것이 사비나 미술관의 모토입니다.

: 아 그렇군요! 이 프로그램의 취지는 무엇인가요?

박민영 선생님 : 복권기금 자체가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한 기금이잖아요? 저희는 단순한 소외계층 아이들이 아닌 문화적인 측면에서 접근을 하였어요! , 문화소외계층아이들을 대상으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지역 공부방 20군데에 컨택을 하고 선착순으로 6군대를 받아 오늘 5회째 하고 있는 것이구요. 저희가 오고 갈때 편할 수 있도록 버스도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 . 버스지원으로 아이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오갈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사비나 미술관에서 하고 있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가요?

박민영 선생님 : 사비나 미술관에서는 주중과 주말에 하는 일이 약간 달라요. 주중과 주말 모두 전시를 하지만 주말에는 전시와 연계하여 어린이 프로그램을 진행해요. 그리고 주중에는 복권기금 프로그램을 진행한답니다.

: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하시네요! 특히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라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떠한 행사를 사비나 미술관에서 하고 싶으신가요?

박민영 선생님 : 앞으로 수학, 과학뿐만 아니라 타 교과목을 미술과 접목 시켰으면 좋겠어요. 요즘 융합의 시대잖아요. 그런데 아이들은 융합은 거의 배우지 못하고 단지 획일화 된 교육만 배우고 있어요. 이러한 현실에서 미술을 통하여 융합을 배우고 이로 인하여 창의력을 심어주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프로그램을 기획중이랍니다!

: ~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저도 나중에 배우러 오고 싶네요! 끝으로 하고싶은 말로써 인터뷰 마치겠습니다!

박민영 선생님 : 미술관은 정보제공과 문화혜택을 누를 수 있는 장소예요. 하지만 학교나 공부방의 경우에는 내부에서만 이루어져서 아이들에게 큰 그림을 보여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 사비나 미술관이 이러한 다양한 행사를 통하여 아이들에게 보다 더 큰 꿈을 그릴 수 있게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싶어요!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부여하여 아이들에게 창의력을 심어주고 싶은 것이 바로 저희의 생각입니다.

복권기금 지원사업은 취지는 매우 좋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일회성이라 아이들에게 더 큰 효용을 줄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조금더 심화적인 학습을 하기 위해서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려요!

 

 

                                                    복권기금 문화나눔 3기 기자 홍성진(djenaz@hanmaio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