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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공박물관미술관 프로그램 문화나눔] 죽음은 삶의 또 다른 연장이자 진정한 쉼이다 - 「쉼 박물관」을 다녀오다 박물관은 과거의 생활방식을 알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쉼박물관에도 과거 우리 조상들이 사용하던 물건들이 즐비하다. 쉼 박물관은 삶과 죽음을 토대로 한 전시품이 주류를 이루며, 장례식에만 볼 수 있었던 상여도 이 곳에선 전시품으로 관림할 수 있다. 쉼박물관 홈페이지 (http://shuim.org/) ▲옛 선조들의 장례식에 쓰였던 꽃상여. 죽음을 슬픔으로 간주하기 보다 진정한 휴식으로 여겨 상여를 아름답게 꾸민 선조들의 면모를 알 수 있다. 사택을 개조하여 만든 박물관이라는 점도 이색적이다. 총 2층으로 되어있으며 집안 곳곳에서 토속적인 장식품부터 독특한 현대예술품까지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쉼박물관에 들어서자마자 왼쪽 거실에 전시된 꽃상여는 이곳이 삶과 죽음을 주제로 하는 박물관이라는 특색을 .. 더보기
[사랑티켓] 죽음을 뛰어넘은 사랑, 그 여운의 몸짓이여.. 춤극 <꽃들아> 사랑. 진실되고 고귀했던 이것이 오늘날에 와 그 무게가 너무도 가벼워져 버린 것은 아닐까? 내재되어 있던 뜨거움마저 현대에 와서는 너무나도 식어버렸다. 아니, 냉기마저 머금고 있다. 서로를 잇던 수많은 연결선은 가여이 가늘어져 조금의 충격에도 쉽게 끊어져 버리곤 한다. 지금에서 우리가 하고 있는 그것들이 진정되고 진실한 것이라 자신할 수 있을까? 그 연결선이 자신에게 상처를 남긴다 해도 당신의 가슴으로 꽉 움켜잡을 수 있을는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자. 그렇다면 당신의 가슴이 얼마나 그 가느다란 선을 쉽게 놓아버릴 수 있는지 알게 될 것이리라. 가을 저녁 사랑티켓을 지닌 채 ‘무엇이 진정한 사랑인가’ 라는 물음을 던져본다. 춤극 「꽃들아」의 배너 그리고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에 있어 극의 기획.. 더보기
[총괄홍보]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 대학로의 미친 존재감이 되다! 지난 2011년 11월 12일 토요일, 급작스럽게 살쌀해진 날씨 탓에 외투는 더욱 무겁고 두꺼워졌지만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을 앞을 방문한 사람들은 색다른 풍경에 잠시 입가에 미소를 머금었을 것입니다. 바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복권기금 문화나누미와 컬쳐메신저의 한국문화에술위원회 오프라인 홍보가 대학로 아르코 극장 앞에서 펼쳐졌기 때문입니다. 소극장과 콘서트장 등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거리로 잘 알려진 4호선 혜화역 근방 대학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예술극장과 사랑티켓 사무실이 위치한 곳이기도 합니다. 아마 대학로를 방문하신 분들은 마로니에 공원 옆 이 팻말을 한 번 쯤은 보셨을 것입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전 국민의 문화예술 보급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공공기관이지만 소외계층과 지.. 더보기
[사랑티켓] 꽃마차는 달려간다 『죽음보다 더 큰 아픔이 있다면, 그것은 언젠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진다는 사실이다』 연극 『꽃마차는 달려간다』. 민들레로 비유할 때, 작은 입술로 바람을 만들어 불어본다면, 그 마지막에 남는 것은 위에 적힌 극중 인물의 대사 한 마디가 아닐까? 극중 인물의 마지막 가는 길을 통해 슬픔을 전달하면서도 관객으로 하여금 그 이면의 숨어있는 기쁨을 찾아내게 하는 극. 『꽃마차는 달려간다』 오늘은 복권기금 문화 나눔 사업의 사랑티켓과 함께 이 극을 동행해본다. 극이 시작되기 전 여분의 시간 동안 토요일 저녁 소극장을 찾은 몇의 관객과 이야기를 나눈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사랑티켓을 지니고 문화향유를 즐기는지 내심 궁금증을 가져보는 찰나이다. 생 생일을 맞아 연극을 보러 온 어느 커플과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 더보기
[전통나눔] 언문외전 - 한글을 만나다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은 문화예술의 창의적 기반을 튼튼히 하고 문화예술을 온 국민과 더불어 누리고자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문화나누미 3기 최은지가 오늘은 특별히 전통나누미가 되었습니다. 과연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바로 오늘 소개 할 전통나눔 때문이죠. 지금부터 저와 함께 “언문외전-한글을 만나다” 를 함께 보러 갈까요? 2011년 11월 8일 세종대왕님이 살아 났어요! 바로 대구 동구문화체육회관에서 말이죠. 전통나누미와 함께 전통나눔을 탐방해 볼까요? 짠! 지금 제가 있는 이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오늘의 공연이 열릴 동구문화체육회관 이랍니다. 이곳에서 우리 세종대왕님께서 한글을 만든 비밀 이야기를 들려주신대요. 우와! 오늘의 공연을 보기 위해 이렇.. 더보기
[장애인 창작 및 표현활동 지원] 새로운 희망과 용기가 있는 그 곳, 우리 ‘4번 출구’에서 만나요! - 시각장애인 밴드 <Story of 4번 출구> 와 함께 유쾌한 일요일 오후를 만끽하다. 새로운 희망과 용기가 있는 그 곳, 우리 ‘4번 출구’에서 만나요! - 시각장애인 밴드 와 함께 유쾌한 일요일 오후를 만끽하다. 한가한 일요일 오후, 서울시 한부모센터에서 귀에 익숙한 멜로디가 건물을 들썩거린다.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리카노! 좋아, 좋아!”. 노래와 동시에 객석에서도 노래를 따라부르는 함성들이 터져나온다. 원곡을 부른 10CM가 아니어도 이렇게나 신이 날 수 있다니. 흥겨운 에너지로 가득 찬 이 다섯 청년들은 누구일까? 노래를 부를 때 만큼은 여느 밴드 못지 않은 패기와 음악성으로 무장한 그들, 는 시각장애인과 일반인으로 구성된 밴드이다. 문화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복권위원회에서 지원받은 복권기금으로 전국 곳곳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는 는 공연이 진행되는 1시간 여 .. 더보기
[찾아가는 아름다운 음악여행] 신나는 밴드음악과 한 바탕 춤 사위, 평화롭던 대부도 제일요양원에서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나?! 신나는 밴드음악과 한 바탕 춤 사위, 평화롭던 대부도 제일요양원에서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나?! 소슬한 가을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9월도 어느덧 10월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바다 군락인 경기도 안산 대부도의 가을은 다른 곳보다 빨리 다가왔습니다. 도시의 경적소리도, 시야를 가리는 형형색색의 커다란 간판들도 이 곳에선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제일요양원은 대부도에서도 택시를 타고 10여분을 더 들어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람소리도 들리지 않을 만큼 고요하던 요양원이 쿵짝쿵짝 들썩이기 시작합니다. 과연 오늘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제일요양원의 3층 마루 한 가운데 60여명의 어르신들이 앉아계셨습니다. 거동이 불편하신 몇몇 분들은 휠체어를 이끌고 질서정연하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어떤 공연이.. 더보기
공공박물관 미술관 특별전시 프로그램, 어디서 기획하고 실행할까? 「한국박물관협회」로 가보자! 한국박물관협회에 대해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사단법인 한국박물관협회는 우리나라 전체 박물관·미술관인들의 모임체인 한국박물관 협회입니다. 국내외 박물관·미술관과의 자료 교환 및 협조사업, 연구발표회, 학술지 및 회지 발간에 관한 사업, 국내 외 특별전 지원 사업 등 국내외 전반에 걸친 박물관·미술관 사업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국박물관협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에 참여하여 전국의 박물관·미술관에 공공박물관·미술관 특별전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고 있는데요, 그 자세한 현장과 목소리를 한국박물관협회의 김대홍 과장님과 홍보팀의 이예구님의 인터뷰와 함께 보겠습니다. Q.우선 공공박물관 미술관 특별전시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한국박물관협회에서는 복권기금 문.. 더보기
[소외계층문화순회] 2011 찾아가는 행복 나눔 한마당 ─ 모두 함께 지화자~ 좋다! 찾아가는 행복 나눔 한마당 ─ 모두 함께 지화자~ 좋다! 추석연휴의 여운이 채 가시지도 않은 지난 14일 오후, 행복 나눔 한마당에 대한 부푼 기대를 않고 창원시 마산 회원구에 위치한 경남종합사회복지관으로 향했다. 흥겨운 음악소리가 흘러나오는 복도를 따라 강당에 들어가 보니 박수를 치며 관람하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열정적으로 노래를 부르고 있는 그린문화예술단의 가수와 연주자들을 볼 수 있었다. 찾아가는 행복 나눔 한마당은 복권기금을 일부 지원받아 그린문화예술단에서 진행하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위한 경로 공연으로,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는 곡 선정(예로 트로트)과 화려한 의상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공연은 남자가수와 여자가수가 번갈아 가며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진행되었는데, 자칫 지루해질 수도 있는 흐름의 .. 더보기
[지방문예회관 특별지원프로그램]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 반달의 이루어지지 못한 반달의 슬픈 사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