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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문화나누미!

[공공박물관 미술관 특별전시 프로그램 지원]진실된 나눔을 상원미술관에서 만나다

                      

                                                                                                  07 Ju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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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 계속되는 비로 몸도 마음도 찌뿌둥해 질 즈음 아침부터 비를 뚫고 길을 나섰습니다. 오늘은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상원 미술관을 방문하여 나의 마음을 뽀송하게 기분 전환을 해볼까 합니다. 덕분에 서울 시내와는 또 색다른 평창동의 평온하고 잔잔한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계속되는 빗물 속에서 미술관을 찾아 헤매는 절 위해 결국엔 상원미술관 양연경 실장님께서 직접 마중까지 나오셔서 맞아주셨습니다. 실장님의 안내를 받아 들어간 미술관은 쾌적하고 아담해서 찌 뿌려졌던 마음도 쭉 펴진 느낌이었습니다.




 
 


상원미술관은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하여 2003 923일 개관 이래 공예 디자인 전문 미술관으로서의 정체성을 꾸준하게 견지해 왔으며, 앞으로도 공예와 디자인 분야의 진흥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모색하고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상원 미술관은 부설 민속공예 연구소를 통해 사라져가는 민속공예의 발전적 계승 모델의 구축을 위한 체계적인 연구 개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상설전시실을 포함한 3개의 전시실에서 그 결과를 반영하는 완초공예, 박공예 등의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상원미술관은 복권기금 문화나눔의 [공공박물관/미술관 특별전시 프로그램] 의 지원을 받아 여러 연계전시 및 활동들을 펼쳐왔는데요, 그럼 여기서 간단하게 공공박물관/미술관 특별전시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한국전통문화를 다루는 상원미술관– ‘old and new’ 또는 클래식과 모더니즘의 만남으로 전통과 현대에 대한 것을 이야기하는 미술관입니다. 사실 박물관이나 미술관 자체가 존재하는 것이 지금 현실에만 머무는 것만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비전을 관람객에게 제시하는 것이 최대한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어주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 전통공예와 현대디자인을 함께 접목하여 기획전시를 하려 하는 미술관 입니다.

 

 

현재 박물관 미술관은 비영리이기 때문에 개인목적이 아닌 이윤추구를 하지 않더라도 아무래도 미술관이 수익사업을 한다고 하면 그것이 큐레이터 혹은 관장님의 몫이 아닌 관람객들을 위한 전시를 준비하는 과정이 되기 때문에 그것 또한 앞으로 고민해 보아야 할 부분입니다. 법적인 문제, 지원사업에 의존하는 실정이라 이러한 현실적이고 재정적인 문제들 속에서 하나씩 극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앞으로 많은 후원 협찬도 중요하지만 각각의 사립 미술관들이 재정자립도를 잘 세우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그래서 상원미술관도 전시, 교육, 출판, 연구를 기본모토로 두어 기본적인 역할뿐만 아니라 다양한 복합 활동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제는 좋은 전시만으로 좋은 미술관(good museum)이 될 수 없기 때문에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들 소화해내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상원미술관에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책을 마련하여 전시하도록 맨 앞장에도 점자로 구성된 페이지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대상에 제한 없이 누구나 미술전시회에 초대하고자 하는 취지를 가지고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누구나 미술관이나 박물관 이라고 하면, 부담감이나 긴장감을 갖게 되거나 혹은 박물관 같은 경우 역사공부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미술관의 문턱을 낮추어 누구나 들어와 보고 마음 것 느끼고 향유할 수 있길 바란다고 합니다.

 

  문화라는 이야기를 얘기하면 어렵고 광범위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여러 계층들이 오셔서 다양한 작품들을 경험하기도 하고, 매 회마다 문화를 거점으로 작가들의 다양한 상상력이나 다양한 접근방법으로 풀어낸 전시회들
이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그 외 에도 자연, 색상, 보물찾기라는
전시가 열렸었는데 어린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아 반응이 좋았다고 합니다.


 

 

 

 

 

 

 

 

 

 

 

◀미술관 내부 전시모습

 

상원미술관에서 진정한 문화나눔과 그 진실함을 양연경 큐레이터 실장님과의 대화를 통해 많이 배우고 깨달았습니다. 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아 관람객 친구들이 직접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지만 오히려 더욱 기대되고 아이들이 접할 미술관에서의 추억과 문화나눔의 즐거움을 떠올려 보니 매우 흐뭇했습니다.

 









▲미술관 외부 전경 모습

 



 

무더운 여름, 사랑하는 자녀 혹은 친구와 함께

미술관을 방문해서 시원하고 재미있는 문화나눔을 감상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복권기금 문화나눔 문화나누미 기자 백소영 chloe92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