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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문화나누미!

[소외계층 문화순회] 서울색소폰콰르텟의 찾아가는 음악편지

 

 

 

아직 장마가 끝나지 않은 지난 7 19일 ‘대전 삼성타운’ 에 다녀왔습니다.

복권기금의 소외계층 문화 순회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던 서울색소폰콰르텟의 찾아가는 음악편지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서입니다.

 

복권기금의 ‘소외계층 문화순회 사업’

 

소외계층 문화순회는 엄선한 양질의 문화예술프로그램을 가지고 문화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소외지역과 계층을 문화예술단체가 직접 찾아가는 사업으로 문화예술의 향기를 전국 방방곡곡에 전파하여 시민들에게 밝은 웃음과 희망을 선사하는 사업입니다.

 

우수하고 양질의 공연과 참여프로그램을 가지고 협력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문화향유가 미흡한 지역 및 시설을 선정 및 방문하여 문화소회계층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하여

2010년의 경우 354,848명의 국민들이 문화적 혜택을 받았고 그 수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서울색소폰콰르텟?



▲ 서울색소폰 콰르텟의 연주장면

  

서울색소폰콰르텟은 한국을 대표하는 색소폰 앙상블로서 아직 국내에 널리 보급되지 못한 색소폰의 새로운 위상 정립을 위해 만들어진 단체입니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및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후 프랑스의 여러 음악원에서 실내악 및 솔로과정을 이수하였고 파리 레오폴드벨란 콩쿨과 UFAM국제 콩쿨에서 실내악 및 솔로부문에서 입상한 경력 등 화려한 이력과 함께 색소폰의 대중화를 위해 정력적인 활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관객들의 공연관람 모습

 

비오는 밤, 울려펴지는 색소폰의 선율

 

색소폰 연주를 실제로 들어 본 경우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가벼운 마음으로 온 공연이었지만 기대이상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잔잔한 재즈선율로 시작하여 보는 사람들도 어깨를 들썩거리게 하는 경쾌한 곡과

화려하기 짝이 없는 탱고의 느낌까지!

정말이지 짧은 시간동안 기승전결이 뚜렷한 한편의 이야기를 감상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야외공연 중에 비가 내림에도 불구하고 연주자분들은 물론 구경하러 오신 분들까지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색소폰에 선율에 빠져드는 모습을 볼 때 음악이 가진 힘에 대해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연 후 옆자리에 계신 어머니 한분이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공연을 보게 되었다” 하시며 “이런 기회가 자주 만들어졌으며 좋겠다”라는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주위에 다른 가족 역시 같은 마음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 공연을 즐기는 관람객들

 

 이번 취재를 통해 문화의 힘에 대해 새롭게 느낄 수 있게 된 계기가 되었으며 문화적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수도권에 비해 소외된 지방에 이런 좋은 공연과 프로그램이 더욱 많이 지원이 되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 사업은 ...... 함께 합니다.


 

복권기금 문화나눔 서진화 기자 arial1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