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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문화나누미!

[장애인 창작 및 표현활동 지원] 인문학을 통해 하나가 된다 - 유명시인 초청 인문학 강좌

 

인문학을 통해 하나가 된다.

유명시인 초청 인문학 강좌

 

 

여름의 무더위가 기승부리고 있는 토요일에 한국작가협회 대전지부에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시문학 강연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다, 장애인 창작 및 표현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 강연은 벌써 여섯 차례나 지속되었으며, 장애인들의 인문학적 소양의 토대를 마련해주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고 한다. 오늘 강연은 이하석 시인이 초대되어 자신의 시와 문학세계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주었다.

 

 

 

 

▲ 계간 문학마당 편집장의 축사와 자신의 시를 참석자에게 낭송하고 있는 이하석 시인

 

 

이하석 시인은 1971년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했으며 소월시 문학상, 김달진 문학상, 도천 문학상 등을 수상하였고 투명한 속 외 9권의 시집과 산문집, 소설과 동화를 출간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이번 시문학 강좌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인문학으로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달랐다고 생각한다.

 

 

 

시문학 강좌에 참여한 참석자들이 토론중이다.

 

 

강연이 끝나고 이하석 시인과 이번 강연을 주관한 장애인인식개선 오늘의 대표이신 박재홍 선생님과 인터뷰를 해보았다.

 

 

장애인 인식개선 오늘의 박재홍 대표

 

Q. 오늘 강연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이번 강연은 장애인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향상을 위해 기획된 시문학 강연입니다. 여러 장애인단체들이 다양한 문화사업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저희 같은 경우는 이 초점을 인문학에 맞추어보았습니다. 인문학의 경우 어떻게 보면 가장 말이 많고 탈이 많을 수도 있지만 문화사업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이며 최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렇게 인문학 관련 강연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Q. 시문학 강연 외에도 다양한 장애인관련 문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문학창작을 위한 기초강좌를 운영 중이며, 오늘과 같이 유명시인 초정 시문학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애인들과 유명문인이 함께 떠나는 따뜻한 여행이라는 슬로건 하에 문학기행을 기획하고 추진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6개정도의 장애인 문화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Q.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하고 계시는데,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문제점은 없으셨나요?

A. 타이트한 예산문제가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업이 진행하는 과정에서 장애 관련 사업의 경우 그 특성상 주관 단체에게 예산집행의 탄력성이 어느 정도 부여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너무 제약요건이 많다보면 그 제약조건에 맞추느라 본래의 목적을 상실하는 주객전도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서울과 지방간의 문화적 네트워크 역시 다르기 때문에 계획 수립이 개별 지역에 알맞은 기준이 수립된다면 지역의 여러 단체가 더 나은 활동을 할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Q. 장애인 창작 및 표현활동지원 사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정말이지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화의 힘은 정말 크고 대단하지만, 실질적으로 문화의 힘을 향유 받으려면 안타깝게도 많은 돈이 필요하기 마련이며 특히 장애인의 경우에는 그 정도가 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지원사업을 통해 좀 더 예술을 향유할 수 있고 문화에 대해 생각해보며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복권기금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복권기금을 통해 우리나라의 문화적 토대가 한층 더 성장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장애인의 창작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시키고 나아가 문화향유권 확대와 장애인 문화 주권 확보 그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융합해가는 건강한 사회 통합화에 기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업은 복권기금 문화나눔과 함께합니다.

 

복권기금 문화나눔 <문화나누미> 2기 서진화 기자 arial1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