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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문화나누미!

[지방문예회관 특별 프로그램] 트로트보다 쉬운 Jazz





 

 


그림1 오산문화예술회관                       그림 2 공연 배너

 

10 15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쌀쌀한 날씨에 오산시 문화예술회관을 찾았다. 복권기금 문화나눔사업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복권위원회의 후원을 받고 있는 트로트보다 쉬운 Jazz” 공연을 보기 위해 먼 길을 달려갔다.

 

보통 우리는 재즈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평소 CF와 영화 드라마에서 Jazz 명곡들을 접하며 귀에 익혀 왔다. 이미 생활 속에 Jazz가 밀접하게 다가와 있었지만 어쩐지 클래식보다 어렵다는 선입관이 있다. 그러한 선입관을 이번 공연에서는 철저히 깨주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방송인 오영실아나운서의 맛깔 나는 진행으로 1부에서는 Hey Jude, Moon river, Fly to the moon Let it be와 같은 누구나 부담 없는 귀에 익은 곡들을 관객 눈높이에 맞춰 연주하였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재즈편곡으로 연주해주면서 재즈의 매력을 한껏 뽐내주었고 관람객들은 재즈 속으로 서서히 빠져들어갔다.

이날 관람객 층들은 매우 다양하였다. 초등학생들부터 나이가 지극하신 어르신들까지 그리고 단체관람을 하러 온 군 장병들까지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보기위해 많은 분들이 공연장을 찾았다. 그리고 오영실아나운서의 매끄러운 진행 속에서 재즈 그 자체를 하나씩 배우고 느껴가고 있었다.


그림 3 1부 공연 모습


2부에서는 재즈대가 스폐셜게스트 이정식씨가 나오셔서 색소폰을 환상적으로 연주하여 재즈의 진수를 보여주셨다. 피아노, 드럼, 베이스, 색소폰 그리고 기타연주가 어우러져 그려나가는 재즈는 그날 밤을 우수 어린 감성 속으로 가득 채워갔다.




그림 5. 공연 후 사인회 현장

INTERVIEW

공연이 끝난 후 이번 복권기금문화나눔 사업에 선정된트로트보다 쉬운 재즈공연을 기획하신 담당자 송권님과 잠깐의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Q1. 안녕하세요. 이번 공연 트로트보다 쉬운 재즈는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에서 지원을 받고 있는 공연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예산중 얼마의 비율을 지원받고 있고, 공연기회담당자로써 이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A1. 네 복권기금으로부터 공연예산의 지원은 각 공연별로 50%를 지원받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 또한 마찬가지로 예산의 절반을 지원받았습니다. 앞으로 복권기금지원금의 폭과 작품 및 공연장르의 다양화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것이 담당자로써의 의견입니다.

 

Q2. 공연을 홍보하실 때 복권기금에서 후원을 받고 있는지에 대해 명시를 어떻게 하고 있으신지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2. . 복권기금을 받는 문화사업은 홍보제작물에 반드시 복권기금문화사업임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저희 공연장은 인쇄물, 현수막, 버스광고 등에 충실히 명시하고 있으며 공연을 시작하기 5분 전에 안내방송을 하면서 공연을 보러 오시는 분들께 다시 한번 복권기금 문화사업의 취지를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Q3. 공연을 보러 오는 관람객 층은 대체로 어떻게 되는지요? 문화나눔 사업의 기본 취지가 문화적 소외계층에서 양질의 문화공연들을 제공하는 것인데 이에 맞도록 관람객들이 찾아오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A3. 주로 공연을 보러 오시는 분들은 장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20~40대 여성관객층이 많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연의 특성에 따라서 소외계층을 구분해서 초청함으로써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들에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Q4. 관람객들의 피드백은 어떠한 과정으로 얻고 있나요? 그리고 그 과정상에서 개선사항요구나 관람객들의 평가는 어떠한지 듣고 싶습니다.

 

A4. 사실 설문조사가 이루어져야 하나 공연 종료 후 바로 귀가하는 관객들에게 설문조사가 여의치 않습니다. 그래서 주로 공연 종료 후 현장에서 바로 이루어지는 평가나 하우스어셔들을 통해서 관객들의 평가를 듣기도 하며 단체 관람객들에게 공연종료 후 잠깐의 시간을 이용해 평가를 듣습니다.
관객들의 평가는 공연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오는 편이며 다만 공연관람 시 다른 관객들의 사진촬영이나 소란스런 행동 등으로 인해 공연 관람에 방해가 되어 불만의 소리가 종종 나오는 편입니다.

 

Q5. 혹시 복권기금 문화나눔사업 관련해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건의하실 부분이 있거나 개선했으면 하는 부분이 있으면 무엇인지 듣고 싶습니다.

 

A5. 사업 일정이 좀 더 여유는 기간을 두고 시작되었으면 합니다여유 있는 기간을 두고 계약과 홍보 등이 이루어져야 하므로 여유가 좀 더 있다면 좋겠습니다.
 

Q6. 지금까지 인터뷰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공연 볼 기회를 줘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복권기금 문화나눔사업 관련해서 후원 받을 공연 계획이 있는지 듣고 싶습니다.

 

A6. . 저희 공연장은 이번 "오영실의 트로트보다 쉬운 재즈" 공연이 네 번째이며 11월에 뮤지컬 공연 한 작품이 지원 공연으로 남아 있습니다. 앞으로도 복권기금 문화사업의 후원을 받고 시민들에게 양질의 공연을 공급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공연기획담당자 송권님의 인터뷰 내용처럼 앞으로도 복권기금문화사업을 통해 트로트보다 쉬운 Jazz” 처럼 질 높고 우수한 공연들이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공급되길 바라면서 이번 글을 마친다.


                                                        복권기금 문화나눔 3기 기자 김은주(her_nam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