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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기금 문화나눔 블로그

문화체육관광부 소속기관 및 예술단체 조기대관 및 조기공모사업 신청 안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지원 사업 - 우수공연 소외지역 학교파견 사업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 전통예술 복원․ 재현 사업 - 전통연희 활성화 사업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공연예술 창작기금 지원 사업 - 공연예술 전용공간 지원 사업 - 공연예술행사 지원 사업 - 지자체 공연예술활성화 지원 사업 예술경영지원센터 - 공연예술 글로벌역량강화 사업 - 전통예술해외레지던시(우수프로젝트)지원 사업 - 공연예술행사 지원 사업(관광기금) 더보기
예술로 만드는 행복한 세상! 복권기금 문화나눔 예술로 만드는 행복한 세상! 복권기금 문화나눔 문화나눔사업은 문화예술의 창의적 기반을 튼튼히 하고 문화예술을 온 국민과 더불어 누리고자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이에 따라 사회·경제적 소외계층의 문화예술 향유권을 신장시키는 프로그램과 문화예술 발전의 밑거름인 지역 문화예술 성장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본 사업은 복권기금 외에 정부 부처 및 기업들의 협찬과 기부를 통해서도 이루어지며 다양한 문화주체들의 협업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예술은 세상을 만드는 근원이며 삶을 아름답게 변화시킵니다. 복권기금 문화나눔은 국민 모두가 예술이 주는 기쁨을 누리고 문화를 통해 희망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엄선한 양질의 문화예술.. 더보기
[문장배달 Best 20] 김연수,「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 (낭송 김내하, 임진순, 주성환)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다들 지지 마시길. 비에도 지지 말고, 바람에도 지지 말고, 눈에도, 여름 더위에도 지지 않는 튼튼한 몸으로 사시길. 다른 모든 일에는 영악해지더라도 자신에게 소중한 것들 앞에서는 한없이 순진해지시길. 문장배달을 시작한 이후 1년 동안, 수많은 일들이 일어났지만 결국 우리는 여전히 우리라는 것. 나는 변해서 다시 내가 된다는 것. 비에도 지지 말고, 바람에도 지지 말자는 말은 결국 그런 뜻이라는 것. 우리는 변하고 변해서 끝내 다시 우리가 되리라는 것. 12월 31일 밤, 차가운 바람을 온몸으로 맞고 선 겨울나무가 새해 아침 온전한 겨울나무의 몸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처럼. 다들 힘내세요. 2009. 4. 30. 문학집배원 김연수 김연수,「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 (낭송 김내하.. 더보기
[문화나누미] 한국음악의 재발견(그대가 그리는 민요) [전통나눔] 한국음악의 재발견(그대가 그리는 민요) 서늘한 가을 바람이 불던 지난 9월 24일(금) 6시. 7시 30분 전통나눔 공연 관람에 앞서 심재흥 차장님을 인터뷰 하기 위해 국립국악원으로 향했습니다. 국립 국악원 방문도 처음이었고 홍보서포터즈 활동도 처음으로 시작하는 것이라 사실 좀 떨렸습니다. 두둥! 드디어 국립국악원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국립국악원의 장엄하고 웅장한 포스 느껴지시나요? 저는 공연과 인터뷰가 있을 예악당으로 곧장 갔습니다. 공연 시작이 한 시간 반이나 남았음에도 벌써 예악당 안은 관객들로 북적거렸습니다. (관객들 열기가 상당했습니다.) 드디어! 예악당 안의 아담한 카페테리아에서 심재흥 차장님과 유사원님과의 첫만남! 인터뷰에 앞서 유사원님과 심차장님께서는 웃음으로 저를 따뜻하게 맞.. 더보기
[문학나눔] "고장 난 녹음기가 말하길" - 제8회 문학나눔콘서트 관람기 [문학나눔] "고장 난 녹음기가 말하길" - 제8회 문학나눔콘서트 관람기 2006.12.6 고장 난 녹음기가 말하길, - 듣기의 방식 허윤진 | 문학평론가 그/녀들의 말을 수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녹음기를 켰다. 날 것 그대로의 언어(言魚)를 채집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는 시작부터 어긋났다. 진행을 맡은 시인 김근은 나의 녹음기가 쳐 놓은 그물을 피해 ‘뱀처럼’ 슬쩍 담을 넘어 사라졌다. 그는 소리 없는 활자들을 화면에 퉤, 퉤, 내뱉고 있었다. ‘ㅘ’나 ‘ㅢ’ 같은 모음들은 스크린의 공백 위에서 자꾸만 깨졌다. 노트북의 자판을 치는 경쾌한 소리와 씌어지는 글자들은 서로 어긋났다. 기계의 문제로 인해 미루어진 의사소통 과정이 역설적으로 우리의 의사소통을 열띠게 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시적인 사건이었다. 대.. 더보기
[후기] 창작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보고 [지방 문화예술회관 특별 프로그램 지원] 브로드웨이가 부럽지 않네요! - 안상희 (2010. 9.27) "세상은 아는 만큼 느끼고 느끼는 만큼 본다"라고 하는데,뮤지컬 한편을 본후 오랫만에 삶의 달콤함을 느끼게 되었답니다. 설렘과 감동이 컸던 몇편의 해외 뮤지컬 관람 경험이 있었는데,한번 봐서는 쉽사리 이해가 되지 않았던것이 사실이었지요. 하지만 오늘 본 는 관객의 설문을 통해 제작된 창작 뮤지컬이라 그런지 박진감 넘치는 너무나 멋진 공연이였답니다. 머릿속엔 축포가 터지고,종소리가 울려 퍼지는 그런 사랑이 찾아 오길 기대하는 저에게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고,메말랐던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준 !!! 따스한 감동과 유캐한 웃음을 선사해준 공연을 통해 오늘만큼은 현란한 간판들이 즐비한 브로드웨이에서 관람하는.. 더보기
[후기] "이번 生은 감당하기 힘들어" 보고왔습니다. [사랑티켓] "이번 生은 감당하기 힘들어" - benilda님 (2010.9.27) 첨으로 이벤트라는 것에 당첨되어 잘 보고 왔습니다^^ 연극.. 참 조용하더이다.. 딱히 클라이맥스라고 할 부분도 없는 거 같고.. 기승전결이나 박진감이나 이런 것도 딱히 없는 것 같고.. 크게 웃을 수 있는 부분도 없는 거 같고.. 솔직히 어렵긴 했습니다. 기생충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판에 미리 시놉시스를 보지 않았으면 이게 어떻게 흘러가는 지 멍~ 했을 걸요.. 게다가 중간에 고래 장면은 정말 의아하긴 했습니다.. 그런데요.. 배우들의 연기력이 훌륭해서 일까요.. 그냥 주~~욱 흘러가는, 어떻게 보면 밋밋(?)한 흐름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짜임새 있는 연극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냥 동네 지나가다가 동네사람들 몇몇이.. 더보기
[후기] 초가을밤의 가족콘서트- 고영수 님 [초가을밤의 가족콘서트] - 고영수 님 (10-09-20 ) 9월 8일, 저녁 7시 30분, 하늘은 비가 금세라도 올 것 같이 구름이 잔뜩 찌푸렸다. 모처럼 귀한 공연이라 급히 천막을 한쪽에다 치고 드디어 시골학교 작은 운동장 한 켠에서 공연의 막이 올랐다. 뒷동산 메타스퀘어를 아담하게 배경으로 하고 그리 높지 않은 적당한 무대에 옆집 할아버지, 아저씨 아줌마, 동생들처럼 보이는 공연무대가 펼쳐졌다. 대개 위압적인 큰 공연을 보고 나선 가질 수 없는 느낌이었다. '참 예쁘다' 모두다 어울려서 참 예쁜 공연이 되었다. 우리 아이들도 공연자고 공연자들도 공연자였다. 모두가 출연자일 뿐 구경꾼은 없었다. 설령 무대에 오르지 못하는 많은 어른 구경꾼들도 계단이나 돗자리에 앉아서 가슴찡한 어린시절 동요를 같이 불.. 더보기
[문장배달 Best 20] 루쉰,「아Q정전」 (낭송 이영석, 강신구, 강지은) 문호(文豪)의 작품이라고 해서 재미가 없는 게 아닙니다. 대표작이라 해서 엄숙하게 큰 줄거리만 이야기할 뿐 세세한 묘사를 소홀히 하는 것도 아닙니다. 어떤 작품이든 작은 물방울 하나에서 출발하는 게 아닐까요. 물방울이 모여 샘이 되고 샘물이 개울물이 되며 개울물이 강물이, 강물이 바닷물이 되고 마침내 수증기가 되고 저 높은 곳에서 구름으로 떠돌듯 소설도 아주 기본적인 것에서 출발해서 만인을 감득시키는 걸작이 되겠지요. 그렇게 함부로 재단을 하다니, 뼈다귀가 근질근질하냐고 누군가 묻는 것 같군요. 허나 그대여, 군자는 말로 할 뿐 손을 쓰지 않는 법이라오! 양지쪽에 앉아 뭘 하든 좋을 시절이군요. 저 부러운 시절 속으로 나가 보시지요, 부드럽게. 2008. 4. 3 문학집배원 성석제 루쉰,「아Q정전」 (낭.. 더보기
[문장배달 Best 20] 심상대,「양풍전」 (낭송 심상대, 염혜란) 소설의 어머니는 이야기입니다. 이 작품에서는 소설의 젊은 목소리가 계모니 칼이 어쩌느니 저쩌느니 따지는군요. 어머니는 모르는 척 하며 너그럽게 아들을 끌어안습니다. 그런데 이 어머니의 이야기가 소설보다 훨씬 중독성이 높겠군요. 생명력 역시 길 것이고요. 마지막 부분에서 어머니 이야기와 아들 소설은 ‘끝’이라는 공통점으로 만납니다. 헤어지는 건 언제나 슬픈 법일까요? 더 이상 이야기를 들을 수 없게 되었다는 것, 소설을 이만 덮어야 한다는 사실이 코끝을 알싸하게 만드는군요. 모두 잘 먹고 잘 살았다는데도. 2008. 4. 24. 문학집배원 성석제 심상대,「양풍전」 (낭송 심상대, 염혜란) 옛날에 어떤 집에, 옛날에 양풍이 집에, 아버지가 작은집 하나 뒀는데, 이 여자가 하도 지독스러워 가지고- 엄마는 살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