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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감동/문화나눔 후기

[후기] "이번 生은 감당하기 힘들어" 보고왔습니다.

 

[사랑티켓]

"이번 生은 감당하기 힘들어" 



 - benilda님 (2010.9.27)


첨으로 이벤트라는 것에 당첨되어 잘 보고 왔습니다^^

연극.. 참 조용하더이다..

딱히 클라이맥스라고 할 부분도 없는 거 같고.. 기승전결이나 박진감이나 이런 것도 딱히 없는 것 같고.. 크게 웃을 수 있는 부분도 없는 거 같고..


솔직히 어렵긴 했습니다. 기생충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판에 미리 시놉시스를 보지 않았으면 이게 어떻게 흘러가는 지 멍~ 했을 걸요..

게다가 중간에 고래 장면은 정말 의아하긴 했습니다..


그런데요.. 배우들의 연기력이 훌륭해서 일까요..

그냥 주~~욱 흘러가는, 어떻게 보면 밋밋(?)한 흐름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짜임새 있는 연극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냥 동네 지나가다가 동네사람들 몇몇이 모여서 그냥 소소하게 이야기 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배우들의 친화력있는 연기 덕분이어서인지 편안하게 연극을 본 것 같습니다.


분명 저에게는 어려운 연극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무엇을 말하고 싶었는지는 알 것 같습니다..(그 ''무엇''이 무엇인지는.. 연극을 보시면 아실거라는..^^;;)


뭔가 생각할 여지를 주는 것도 연극의 매력 아닐까요.. 여튼 잘 보고 왔습니다.


근데.. 제목은 왜 <이번 생은 감당하기 힘들어> 일까요?

다들 잘 감당해나갈 여지들이 있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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