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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문화나누미!

[우수문학도서보급] 피어라 상상력! 즐겨라 문학!

피어라 상상력! 즐겨라 문학, 문학나눔                                    07 JULY

 








 


오늘은 국립도서관 나들이!

왠 도서관이냐구요? 오늘은 2011년도 2/4분기 소외지역(계층) 우수문학도서보급사업 심의회의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렸기 때문입니다. 우선 문학나눔사업에 대한 설명을 간단히 드리자면,


또한 세부적으로 01_소외지역(계층) 우수문학 선정, 보급사업, 02_우수문학도서 독서감상문 대회 03_우수문학도서 모니터링 문학활동프로그램 04_전국청소년 시낭송 축제와 같은 여러 가지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소외지역(계층) 우수문학도서를 선정하는 아주 중요한 심의 날이었습니다.
심의회의가 시작되기 전에 정우영 반장님과 함께 문학나눔사업에 대한 이야기와 짧은 인터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문학나눔사업추진반 정우영 반장님


 

Q: 오늘 심의회의의 심의위원분들은 어떻게 구성되었나요?

심의위원으로는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전문가들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 밀약문학상을 받으신 문인수 선생님께서 부분을 심의 해주실 것입니다.

이렇게 심의위원들을 한국문학 대표자로 모시는 이유는 좋은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서 입니다.

좋은 작품이 채택되어야 문학 속에 당대의 움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오늘날 텔레비전이 가장 활성화 되어 있고 보급효과가 좋아 많은 사람들이 그 효과를 누리고 있지만 텔레비전은 현장성이 없습니다. 문학만큼 저렴한 가격으로 현재 움직임을 읽고 당대 사회상을 배우며 현장의 소리를 터득하는 법은 없을 것입니다. 또한 선정하시는 심의위원분들은 현재 활동하시는 문학가분들이시고 독자의 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시만 평가단으로 문헌정보학과 교수님 한 분이 계십니다.

그래서 심의위원들이 예심을 거쳐 본심에서 토론을 통해 보편 타당한 기준과 수혜대상을 고려하여 통과작품을 선정하게 됩니다.

 

Q: 우수문학 도서 심의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심의는 분기별로 이루어지고 이번 분기 심의는 올해 1,2,3월까지 나온 책들을 1분기 전에 미리 검토를 합니다. 새 책을 다루기 위해서인데, 그 이유는 고전이나 베스트셀러 같은 도서들은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새 책들은 그만큼 접하기 어렵기 떄문입니다.

문학이라는 장르가 소외계층에게 현재  대성을 직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수단입니다. 그리고 그 가치와 속성이 문화나눔의 유력한 수단이기도 합니다.

 

2005년부터 사업을 시작했고, 보급처 2,005군데 가운데 1군데 당 최소 10명만이 이용한다면 최소 2 5천명 이상의 사람들이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분기마다 55종의 책을 선정하게 되는 데 시, 소설, 아동청소년, 수필, 희곡의 장르로 구분됩니다.)

 

1종당 구매권수가 수필,,소설은 2000, 평론,희곡이 1000부 그리고 아동,청소년이 2200부로 보급처가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이는 소외지역 및 계층을 진행하다 보니 수혜대상이 아동 청소년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작년에는 2000부였지만 종수도 늘어나고 특화시켜서 올해 2,200부로 늘려졌습니다.

 

Q: 우수문학 도서는 어떤 기준으로 선정되나요?

우수문학 선정기준은 문학고유의 속성과 예술적 가치 입니다. 다시 말해 작품의 예술성과 순수문학 및 기초예술의 저변확충에 적절한 작품들로 선정됩니다.

 

Q: 앞으로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에 바라는 점은요?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에 앞으로 바라는 점은 많이 안정된 예산이 앞으로 장기적으로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또한 문학은 정신의 배고픔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이러한 문학사업이 진행되었으면 합니다.

 

 

 문학나눔의 소식과 선정도서 목록은 http://www.for-munhak.or.kr/ 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접하실 수 있습니다.

  

 

각 분야별로 열 띈 토론과 선정심의가 끝나고 몇몇 작가들과 관계자분과 문학나눔 사업에 대한 이야기와 우수문학 선정도서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에세이 부문 심의위원 신현림작가님

백프로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재택심의에서 선정했던 책들이 본선에 올라가 대체적으로 만족합니다. 이런 심의를 통해 문학과 책들을 수혜 받는 아이들이 책을 열심히 읽고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다고 말하고 싶어요. 소외되고 결핍된 마음도 그 어느 것도 장애가 될 수 없습니다. 꿈과 희망은 책 속에서 피어납니다. 이 사회에 별이 되는 사람들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한국도서관협회 강원영

분기별로 인문교양을 반영하는 도서들을 다양한 계층과 보급처를 고려하여 신중하게 선정하고 있습니다. 문화 중에서도 책을 통해 다가가는 문학분야에서는 소외되는 지역과 계층이 없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생각입니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책이지만, 우리가 보급하는 따끈따끈한 신간 문학도서가 많이 읽혀, 삶의 자양분이 되길 바랍니다.

 

평론/희곡 부문 심의위원 이혜원

도서관에서나 책을 접하는 어느 곳에서든 어떤 책을 읽을 까 하는 부분들을 고려하여 이번 심의선정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창의적인 사고를 하는 데 가장 유용한 수단이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책 이외에 좋은 환경들이 주어지기 때문에 시간을 쓰고 계획하는 데 중요합니다. 가까운 문턱을 유지하고 책만이 줄 수 있는 장점을 배워 근본적인 교양을 쌓아 다른 것들과의 접목을 이뤄가길 바랍니다.

 

 

이번 취재를 통해서 평소 바쁘다는 핑계로, 혹은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 변명으로 책 읽기와 거리를 두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웠지만 한편으로는 문학의 즐거움과 중요성을 깨닫고 오히려 제 자신에게 도전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더운 여름, 시원한 바다나 휴양지로 휴가를 떠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이번 여름 책 한 권으로 마음의 여유와 시원함을 가져다 주는 것은 어떨까요?

 

 

복권기금 문화나눔 문화나누미 백소영 기자 chloe92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