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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감동/문화나눔 후기

[후기]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를 보고


[지방 문화예술회관 특별 프로그램 지원]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를 보고



- 송영옥 (2010.9.26)



작년 한 해는 신종플루때문에 제대로 된 여행도 공연도 보지 못한 문화가뭄이었어요. 늘 문화회관회원으로 등록을 했었는데 올 해는 그것도 깜빡 잊어 버리고 찾아서 보질 않으면 문화혜택을 누릴 수가 없었지요. 그래서 휴가의 마지막으로 뮤지컬을 보기로 했습니다. 비록 혼자 보는 공연이지만 이젠 너무 자연스러운지라... ^^
연예인이 나온다는 기대와 오랜만에 보는 뮤지컬에 대한 설레임으로 시작한 공연!
형제는 용감했다!!!

말못할 종가집 장자와 며느리의 사연 
썩을 놈 석봉이와 죽일 놈 주봉이의 남다른 형제애
죽어서도 두 형제를 이어주고자 하는 어머니의 사랑~
여러 장르의 음악과 춤 그리고 웃음 감동~
혼자서 웃고 울고 ... 
공연 보는 내내 심심하지도 지루하지도 않았고 너무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여러 노래들 중 썩~~썩을놈 석봉이! 죽~~ 죽일 놈 주봉이!! 이 리듬이 어찌나 웃긴지... 하지만 전 무엇보다 아버지의 노랫말이 기억에 남더군요.

"사랑한다 말하지 못해 미안하다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혼자 본 공연이 너무너무 아쉬울 정도였답니다.
다음 날 공연 본 자랑을 얼마나 하고 다녔는데요 ㅎㅎ
그래도 공연을 보러 온 여러 관객들이 많아서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관객들이 연인, 친구, 부부, 가족 단위여서 
'아~ 공연을 보는 연령층이 다양해지고 있구나 '하는 뿌듯함이 왜 생기는건지 ^^
좋은 공연들 또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지방문예회관의 운영을 활성화시키는 한편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하여 국민들의 문화 향유권을 신장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한국문예회관연합회가 주관하고 있습니다.
우수한 공연프로그램을 선정하여 지방문예회관이 유치하는 프로그램의 경비를 일부 지원하는 사업과 문예회관이 자체적으로 제작·운영하는 기획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홈페이지 www.kocac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