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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나눔

[문화나누미] 한국도서관협회 문학나눔 현장 속으로! [문학나눔] 한국도서관협회 문학나눔 현장 속으로! 여러분, 안녕하세요~ 복권기금 문화나누미 이수진입니다. 지난 12월 3일에 국립중앙도서관 북레스토랑에서 열린 에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상당히 추워졌지만 복권기금 문화나눔 활동은 주‐욱 계속되고 있답니다.  우수문학도서 선정은 분기별로 이루어지고 있고요,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소외계층을 위한 복권기금 문학나눔 사업의 일환입니다. 이 사실 꼭 기억해주시길 바라면서 우수문학도서선정보급사업에 대해 간략한 설명 덧붙일게요. # 문학나눔 우수문학도서선정보급사업 소개 문학나눔 사업은 매분기 발간되는 국내 신간문학도서를 대상으로 문학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쳐 선정한 우수문학도서를 전국에 보급하여 국민 문화 향수권을 신장하고 문학의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유도하고자 하는.. 더보기
[퀴즈이벤트 3탄] 다음 중 복권기금 문화나눔 9대 사업이 아닌 것은? 퀴즈이벤트 1탄에 이어 2탄에도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첨자 분들께는 개별 연락드렸습니다~ ^^ (※ 퀴즈이벤트 1탄, 2탄 당첨자분들께는 이번주 중으로 일괄적으로 상품권이 발송될 예정입니다.) 마지막 4탄까지 꾸준한 관심 부탁드리며, 오늘 퀴즈이벤트 3탄!을 시작합니다. 문제의 정답을 댓글로 달아주시는 분들 중, 정답자 5명을 선정하여 도서문화상품권(3만원)을 보내드립니다. 아래 문제의 정답을 12월 25일 자정까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댓글에는 이름과 함께 메일이나 전화번호, 트위터 아이디 등 연락 가능한 수단을 잊지 말고 꼭! 남겨주세요~ [퀴즈이벤트 3탄] 다음 중 복권기금 문화나눔 9대 사업이 아닌 것은? ① 소외계층 문화순회사업 ② 문화바우처 ③ 문학나눔 ④ 행복티켓 힌.. 더보기
[문화나누미] 틈으로 들어오는 따뜻한 봄햇살 같은 소설가 이혜경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문학나눔] 틈으로 들어오는 따뜻한 봄햇살 같은 소설가 이혜경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날아보지 않겠느냐고 날개를 퍼덕이던 새는 대지를 뚫고 나오는 새싹이었다. 다시 보면 새였다. 날아오르는 새. 언 땅을 뚫고 나오는 새순. 그 틈새기에 끼인 채, 그는 간판의 도형 속으로 빠져들어갔다. - 이혜경, 지난 여름, 지독히도 힘든 오춘기를 겪을 때 무심코 책장에서 뽑아 든 책에서 이 구절을 만납니다. 이미 수업시간에 분석 레포트를 쓰느라 여러 번 읽었었는데……. 알지 못하는 사이에 생겨버린 틈새에 갇혀 이도저도 못 가는 것은 나 또한 똑같았기에 참 많이 울었고 웃을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틈새가 있기에 찾아 드는 것. 날아드는 새와 새싹으로 표현된 사람들이 희망이라 부르는 그것을 보았기 때문이죠. 그 .. 더보기
[시배달] 고재종, 「나무 속엔 물관이 있다」 (낭송 박후기)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는데, 이 감나무는 아무리 바람이 잦고 바람이 강해도 오히려 가지들이 제멋대로 까불고 흔들리면서 바람과 함께 놀고 있네요. 연약한 실가지가 강한 댓바람에도 끄떡하지 않고 오히려 댓바람더러 더 세게 불라고 놀리면서 바람을 즐기고 있네요. 우듬지와 실뿌리 사이 ‘땅심’이 드나드는 이 놀랍고 자유로운 소통의 세계. 땅의 질서와 하늘의 조화가 한 그루 나무속에 완벽하게 집약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우주를 축소시킨다면 바로 이 나무의 모습일 것 같습니다. 실뿌리는 땅의 중심에 닿아 있고 우듬지는 하늘의 무한한 넓이로 뻗어 있는 세계. 그래서 이 세상 생명은 아무리 하찮은 것도 필요하지 않은 것이 없고 모두가 제 ‘깜냥껏’ 삶을 누리는 세계. - 2010.12.13 문학집배원 김기택.. 더보기
[우수문학도서] 2010년 3분기, 아동 청소년 부문 : 「내일 또 만나」, 「아무도 모르는 일」등 5편 선정 내일 또 만나 안미란 지음 우리교육 (서울) | 2010년 5월 15일 출간 선정평 유년기 어린이의 생활반경은 살고 있는 동네 주변이고 체험 역시 한정적이다. 유아기를 벗어나 혼자 주변공간을 탐색하고, 다른 사람들과 관계 맺고, 낯선 사물들을 만나는 시기 어린이의 눈과 마음을 잘 표현한 동화책이다. 어른의 자의식이 침윤되어 있지 않은 깨끗한 동심이 돋보인다. 자신과 닮은 찬이와 여희, 보람이의 모습에 유년기 독자들이 공감과 친근감을 느낄 것이다. 재치 있고 활기찬 삽화도 좋다. 동네가 살아난다, 아이들이 살아난다! 놀이터이자 모험의 무대이고, 삶 배움터인 진짜 ‘동네’에서 동네방네 골목골목을 놀이와 모험으로 채워 가는 찬이와 동네 친구들을 만나보세요! 《내일 또 만나》는 빽빽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도 생생.. 더보기
[우수문학도서] 2010년 3분기, 평론 부문 : 「유령들」선정 유령들 고봉준 지음 (주)천년의시작 (서울) | 2010년 6월 20일 출간 선정평 최근의 난립한 정신분석학적 이론의 유행에, 정갈한 밥상을 대하는 듯한 기분을 주는 책이다. 고봉준의 이 책은 우리 시대에 내장되어 있는 우울, 멜랑콜리, 주이상스, 심미성의 근원을 차분하게 분석하고 있다. 이 책은 시론집으로뿐만 아니라, 비루한 시대를 분석하는 사상적 여행기로도 읽을 수 있다. 물론 2000년대 시인에 대한 꼼꼼한 분석도 만날 수 있다. 나아가 '혼 없는 유령의 사회'에 인간의 존재를 묻는 이 책은 문학비평집을 넘어 인문의 바다를 펼쳐놓고 있다. 비평은 과거의 진실에 대한 경의도 아니며, 타자의 진실에 대한 경의도 아니다. 그것은 우리 시대의 관념적인 것의 구성이다. 유령의 시대다. 우리의 삶이 유령적 삶.. 더보기
[문장배달] 윤성희, 「구경꾼들」 중에서 (낭송 김세동, 천정하, 홍서준) 제 상처가 너무 아파, 자기의 상처만 들여다보는 시기가 누구에게나 있을 거예요. 확대경이 눈에 들러붙기라도 한 듯, 자기의 상처만 크게 보이는 그런 시기. 아들이 자신에게 매몰되는 걸 구해내기 위해 어머니는 과감하게 엉덩이를 드러내네요. 지구 반대편으로 날아간 부부가 즐겨 찾던 식당주인에겐 이런 기억이 있었네요. 일상에서 익히 보아온 일과 그 경계를 살짝 넘어선 이야기들이 아기자기한 이 소설을 읽고 나자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목숨 가진 것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다고 감히 꿈꾸었는데, 이런 가족의 구성원이 된다면, 한번쯤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2010.12.02 문학집배원 김기택 윤성희, 「구경꾼들」 중에서 남자는 사고의 후유증으로 다리를 절게 되었다. 걸을 때마다 어깨.. 더보기
[문화나눔 사업 동참하기] 기부와 제휴 3. 문화나눔 사업 동참하기____________기부와 제휴 ● 지정기부금 안내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 주최기관으로서, 사회구성원이 문화예술분야의 기부에 참여하는 토대를 만든다는 미션 하에 정책적, 제도적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 기부의 거래가 이루어지도록 시장 (Fundraising Market)을 조성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 문화예술인과 단체를 위한 지원, 지정기부금 지정기부금은 기부자가 특정하는 문화예술단체 및 사업을 지원하는 것을 조건으로 문예진흥기금에 기부하는 기부금 제도입니다. ○ 세제혜택 안내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에 기부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다양한 기부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문예진흥기금에 기부하실 경우 조세특례제한법상 특례기부금 적용을.. 더보기
[시배달] 윤의섭, 「바람의 냄새」 (낭송 노계현) 몸의 기억력은 머리의 기억력보다 정확하고 섬세하죠. 건망증은 기억을 갉아먹어도 몸은 결코 제가 겪은 일을 잊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인은 머리보다는 몸의 감각으로 사유하려 하지요. 이 시인은 냄새의 기억으로, 한때 이 땅을 살다간 수많은 삶과 죽음의 비밀을 바람 속에서 찾아내려 합니다. 그 호기심은 이 세상 구석구석에 코를 들이대는 데 그치지 않고 “다른 세상에 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처럼 시간의 기억을 넘기도 하고, “전혀 가본 적 없는 마을에서 피어나는 밥 짓는 냄새”처럼 공간의 기억을 넘기도 합니다. 그 후각은 “먼 혹성에 천 년 전 피었던 풀꽃 향”과 같이 우주적이며, 그 욕망은 모든 삶이 시작된 ‘발원지’를 찾아내려는 데까지 닿아있습니다. 이 코의 상상력은 수십, 수백만 년 이 땅을 살다간 선조들.. 더보기
[우수문학도서 활용현황] 여기도 책을, 이던책나무 작은도서관 [문학나눔] 여기도 책을, 이던책나무 작은도서관 시설명: 이던책나무 작은도서관 주소: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흥덕마을 9단지 901동 홈페이지: http://cafe.naver.com/idunlibrary 시설 규모: 지상1층 도서 보유량: 4,500여권 평균 일일 도서대출 현황: 4~50권 우수문학도서 대출 현황: 아직 대출불가입니다. 전체 이용객 숫자: 주로 단지 어린이들 분기: 2010-1 우리 도서관은 2009년 11월에 오픈한 작은도서관입니다. 아직 채 일년도 되지 않은 풋풋한 도서관입니다. 처음 시작은 천여권정도..새로 입주하는 아파트여서 이사오는 주민들께 책들 기증받아 자원활동가 여러분들이 3,4살 꼬마아이들 손잡고 나와 몇달을 준비하며 밤늦도록 고생하여 오픈을 했습니다. 주로 이삿짐에서 불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