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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문화나누미!

[문화나누미]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사랑티켓>



[프랑스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가을과 오페라 그리고 멜로디와의 데이트-


 


안녕하세요?
문화 나누미 전영주입니다.
이번에 취재한 내용은 복권기금이 후원하는 ‘사랑티켓’에 관한 취재입니다.
저는 10월 27일 수요일 늦은 7시 30분부터 시작하는 프랑스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의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부천 시민회관 대공연장에 다녀왔습니다.

사랑티켓이 낯선 분들을 위해 간략히 소개하겠습니다. ^ ^
사랑티켓이란?

사랑티켓은 복권기금과 지방정부의 예산으로 공연, 전시 관람료를 지원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고 있는 사업이랍니다.

3세~24세 그리고, 65세 이상 분들을 위한 관람료 지원이 있는데요, 1매당 7,000원의 관람료를 지원받을 수 있고, 이에 해당하지 않는 분들은 일반회원으로 사티회원 할인가로 예매할 수 있답니다. 저는 아쉽게도 일반회원 할인가로 공연을 관람했답니다. 하지만 사티회원 할인가 혜택이 있으니 손해보는 것은 아니지요.

홈페이지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www.sati.or.kr/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공연, 전시 예매로 들어간 후 예매하시면 된답니다.
공연 정보를 고르시고, 관람일과 시간을 선택하신 후, 사랑티켓 회원의 유형에 따라 할인가가 적용됩니다.
복권기금으로 조성된 사랑티켓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부담없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행복한 문화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 홈페이지 공연예매 화면 캡쳐



사랑티켓 회원이 되시면 다음과 같은 혜택이 있습니다.

                                                                     ▲ 사티회원 유형별 혜택

 이제 제가 다녀온 공연 이야기를 들려 드릴까합니다. ^ ^
 로미오와 줄리엣! 이 이야기는 한 번쯤은 들어 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영화, 뮤지컬, 연극, 발레 등 다양한 장르로도 공연을 접할 수 있을 만큼 유명한 이야기이지요. 이탈리아의 베로나에서 예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셰익스피어가 정리하여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불어로 하는 공연이지만, 무대 양 편으로 한글 자막을 띄어주기 때문에 공연 보는데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구노의 음악을 실감나는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들을 수 있었다는 것도 행운이었고, 로미오역의 ‘정능화’ 씨와 줄리엣 역의 ‘노정애 ’씨의 화음과 멜로디도 또한 너무 멋졌답니다.
‘머큐시오’와 ‘티발트’가 칼싸움 하는 장면은 매우 긴장감이 흐르는 장면이었습니다.
마지막에 로미오와 줄리엣이 둘 다 죽는 부분에서는 배우 분들의 연기와 노래가 탁월해서 숨죽이며 지켜보게 될 정도로 인상 깊은 장면이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나서는 프로그램 북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모녀 두 분을 간단히 인터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딸과 자주 공연을 보러 다니는데, 함께 좋은 공연을 보러 다니는 시간이 행복하고 좋다고 하셨습니다. 따님 또한 부천에 이런 공연을 자주 열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씀해주셨답니다.
그리고 ‘로미오와 줄리엣’이 부천에서 열리는 오페라 in 부천이라는 프로그램 중의 세 번째 공연이라는 사실도 알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오페라는 ‘세실리아의 이발사’, 두 번째 오페라는 ‘사랑의 묘약’ 공연이 있었습니다.)

 두 분의 모습을 보며, 저 또한 다음 공연에는 어머니를 모시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여러분들도 사랑하는 사람과의 공연데이트 어떠신지요?
 
 비극으로 끝나지만 그 아름답고도 애틋한 로미오와 줄리엣의 스토리와 멜로디에 다시 한 번 감동하며 돌아온 날이었습니다. 오페라는 어려운 장르라 피하던 저 같은 분들도 다가가기 쉬운 오페라부터 접한 후 다양한 오페라에 도전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자신에게 맞는 사랑티켓 제도를 이용하여, 질 좋은 공연을 보다 저렴하게 보셨으면 합니다. 잘 이용하면 1년에 8만원이나 절약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더 강조하면서 이상으로 문화나누미 전영주였습니다. 


 

▲ 부천 시민회관 대공연장 모습

 

걸려진 포스터 모습




▲ 공연을 찾은 관람객의 모습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