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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나누미] 다른 나라에도 생활문화공동체 사업이 있다고? - 미국사례 NEA Creative Communities


[생활문화공동체 사업]

다른 나라에도 생활문화공동체 사업이 있다고?




안녕하세요 문화나누미 서혜미입니다.

생활문화공동체 사업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생활문화공동체 사업이란?



 
 
 
생활문화 공동체는 문화예술로 하나가 되는 마을 입니다.
풀어서 설명하자면 예술을 매개로 한 생활공동체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복권기금 문화나눔사업 중 생활문화공동체 사업으로 생겨난 것을 지칭합니다.
주로 농어촌 임대아파트 단지 등 문화 사각지대 주민들에게 문화예술활동과 동아리 조성을 지원해주는 사업입니다.
이로 인해 ‘문화향유권을 신장시키자!’ 하는 좋은 취지를 담고 있다 할 수 있죠.

이런 좋은 취지의 생활문화공동체 사업. 대한민국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저 멀리 미국에 있는 생활문화공동체 사업과 비슷한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NEA의 Creative Communities

      


Creative Communties는 2001년 시행된 프로젝트로

공공 주택에 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예술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주된 내용이었습니다.
NEA가 $500,000 미 주택 및 도시 개발부가 $3,000,000의 기금을 제공하고,
National Guild of Communtity Schools of the Arts가 같이 참여하여,
5400명의 청소년들에게 전국적인 예술 교육을 제공했습니다.

 


NEA란?

National Education Association 미국의 민간 교육단체. 전미교육협회라고도 한다. 1857년 설립한 미국교원협회가 전신이며, 1870년 미국 사범학교협회와 전미교육감협회를 통합하여 결성한 세계 최대의 전문교육조직이다.


시카고 스컵처의 행동하는 문화
'행동하는 문화'(Culture in Action)는 메리 제인 제이콥이 비영리 공공미술 기관인 '스컵처 시카고'(Scluptuer Chicago)의 지원을 받아 1991년 시카고 전역에서 시작해 1993년 일반에 공개한 공공미술 프로젝트입니다.

2년여간 한시적으로 진행된 프로젝트였지만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는 2년간 진행된 프로젝트에서 고등학생, 공동주택 거주자, 에이즈 환자, 여성단체 등 다양한 형태의 공동체와 작가들이 8개의 그룹을 만들어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주요 프로그램은
공공주택 거주들이 직접 자신들의 삶을 반영하는 폐인트 색상표를 정해 전국 건축자재상에 배포하는 일,


 

  

                             <자신의 삶을 페인트 색상표로 건축자재상에 배포하는 공공주택 거주자>




작가와 노동자들이 막대사탕을 만들고 포장지를 디자인하는 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작가와 노동자들이 디자인 한 막대사탕>



또한 시내의 광고판에 상품을 광고하는 일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도 했으며
12명의 고등학생들이 1년여 동안 도시생태환경 보존을 위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도시생태환경을 보존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고등학생들>



일부 작가들 에이즈 환자들과 함께 환자들이 먹을 채소를 수경재배 하는 프로그램도 있었습니다.


 

  

                                                 <에이즈 환자들과 작가들이 재배한 수경채소들>



그런가 하면 도심 빈민가 청소년들로
자신들의 삶과 이야기를 담은 비디오를 제작해 지역의 거리에 모니터를 설치해 발표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되었습니다.
 

  

                                        <자신들의 삶의 이야기를 제작하고 전시하는 빈민가 청소년들 모습>
 



많이 닮아있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한 미국의 사례.
아직 우리나라의 사례를 잘 몰라 비교가 잘 안 되신다면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 시범사업 “우리동네 예술동네” 공식 블로그 http://blog.naver.com/aceventura07 에 오셔서 어떤 다양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보러 오세요!



생활문화공동체는 21세기 우리사회 새 마음, 새 문화운동으로 지역주민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읍면동 단위에서 함께 만나고, 교류하며 지역 고유의 특색에 맞는 공동체 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청이 주관하고 있습니다.

농산어촌, 임대아파트 단지 등 문화소외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자생적인 문화예술 활동 및 문화공동체 조성을 위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주민들의 삶의 이야기가 한 편의 영화 혹은 공연이 되어 내가 주인공이 될 수 있고, 우리 동네가 무대가 되는 프로그램, 이웃들이 사랑방에 모여 시를 만들고 낭독하며 삶을 풍요롭게 하는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