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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감동/문화나눔 후기

[후기] 공주 지적장애인거주시설 "극단 금강" 연극 <별밤> [소외계층 문화순회사업] 감동이 있는 연극 감사했습니다. - 이지선 님 안녕하세요~저희는 충남 공주에 있는 지적장애인거주시설 소망공동체입니다. 이번 12월17일 극단금강에서 "별밤"이라는 감동적인 연극을 보여주셨습니다. 전날 미리 오셔서 저녁 늦게까지 무대 셋팅을 하시고, 연극 당일날은 오전부터 내리는 눈으로 인해 길이 미끄러운 가운데도 불구하고, 오랜시간 걸려 저희 공동체에 오셔서 연극을 보여주셨습니다. 처음 접해보는 연극이라서 그런지 저희 식구들 모두 조용히 숨을죽이고 연극을 관람했습니다. 그런 모습이 너무 새롭고 기쁘기도했습니다. 저희 식구들에게 있어 연극 내용도 어렵지 않아서 그런지 쉽게 이해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음향설비 등등 저희 식구들이 애기울음소리에 인형이 진짜 애기인줄 알고 연극이 끝.. 더보기
[후기] 연극 "락희서울"을 보고, 1930년대와 2010년의 공존 [사랑티켓] 연극 "락희서울"을 보고, 1930년대와 2010년의 공존 - 2010.11.14 beenoo3 님 일시 : 2010. 11. 12 금요일 장소 : 대학로 아리랑 소극장 시간 : 8:00 PM 일제 강점기 하 1937년 1월 레코드 회사 문예부장 이서구, 영화배우 오도실, 동양극장 배우 최선화, 조선권번 기생 오은희 등 남녀 8명이 잡지 ''''삼천리''''에 ''''서울에 딴스홀을 허하라''''라는 제목으로 조선 총독부에 ''''딴스홀''''을 허락해 달라는 청원을 냈다. 잠시 당시 시대적 상황을 살펴 보자면, 식민지 조선의 어둠 속에서도 사람들은 돈에 열광하였다. 투기는 1920~1930년대 식민지 조선의 중요한 문화 코드 중 하나였으며, 당시 사람들은 금광, 미두, 주식, 부동산, 정어.. 더보기
[후기] 삶의 즐거움! 문화바우처 [문화바우처] 삶의 즐거움! 문화바우처 - 김 화 엄 (문화바우처 수혜자) 제가 처음 문화바우처를 접하게 된 계기는 서구청에서 한 달에 한 번 발간하는 “서구광장”이란 책자가 있습니다. 서구광장 7월호에 나의 눈과 호기심을 자극한 글귀가 눈에 띄었습니다. 바로 “문화바우처”였습니다. 내용인 즉,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연간 1인당 5,000포인트(약 10만원 상당)한도 내에서 문화지원을 해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경제적 여건 때문에 문화 활동에 제약을 받는 저소득층에게 제공되는 공연, 전시 영화 관료 지원 쿠폰이라고 합니다. “오! 할렐루야”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저는 곧 바로 대구 문화바우처에 전화를 드렸습니다. “언제부터 시행이 되었냐고” 돌아오는 답변은 벌써 몇 년이 되었.. 더보기
[후기] 하늘도 보살펴준 가족 콘서트 (9월9일 성은분교장) [소외계층 문화순회사업] 하늘도 보살펴준 가족 콘서트 - 조형일 (원곡초성은분교장) 2010년 찾아가는 가족 콘서트 ‘가을밤, 벌레 우는 밤’은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복권기금으로 지원한 문화소외지역 지원프로그램인 “신나는 예술여행”을 진행하였다. ‘찾아가는 가족 콘서트’는 마을 주민들과 분교 학생들이 출연진으로 참여하고, 한국, 일본, 미국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직접 출연해 악기 연주와 멋진 마술, 비눗방울 공연 등으로 꾸며져 아이들에게 꿈을 꾸게 하고 마을 주민들과 분교 학생들이 준비한 밝고 맑은 동요가 함께 어우러진 음악회로 꾸며졌다. 이러한 공연이 안성의 변방, 원곡면 성은리에서 열렸다는 것은 우리 마을 분들과 작은 학교 학생들에게는 문화 나눔의 축제를 준비하는 설레임과 .. 더보기
[후기] 시가 흐르는 마을 공동체, 통영시 사량면 양지리 능양마을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 시가 흐르는 마을 공동체 - 장영석 (통영시 사량면 양지리 능양마을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 강사) 나는 창단멤버로 30년 연극작업과 통영연극협회 고문으로 있다. 지난해 8월 한국예술문화교육진흥원에서 주최하는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시범사업에 이 신청한 사량도 양지리 마을이 선정되어 9월부터 강사로 매주 마다 사량면 양지리 마을을 찾아간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문학의 소질도 소질이지만 나이가 지긋해서 섬마을 어른들하고 잘 어울리고 잘 소통 될 것이라 하여 주강사로 선정되었다 한다. 연극작업 30년 동안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가 인정되었다고 하면 어디가 덧나나, 촌놈이 나이가 보배라 했던가. 아무튼 신나는 일이다. 주위 친구들은 정년으로 무료한 시간들을 보내는데 나는 새로운 일에 매진하.. 더보기
[후기]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사랑티켓] 가을을 느끼게 하는 공연 - ksw7253님 (2010.10.12) 사랑과 감동이 함께 있어요.. 한번은 꼬~옥 봐야지 하던 공연을 저렴하게 관람하게 해주신 사랑티겟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메말랐던 감성을 듬뿍 적셔주는 공연이었슴다. 웃음과 울음을 함께 느끼는 공연이었슴다. 사랑하는 이들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공연이었슴다.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미래를 생각하게하는 공연이었슴다. 다시한번 깊이 감사드리며,, 부산에서도 자주 자주 이런 기회를 누릴수있게 부탁드립니다. 사랑티켓은 보다 많은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복권기금과 지방정부 예산으로 국민들의 공연·전시 관람료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전국 16개 시·도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 더보기
[후기] 온가족 인형극 "이불꽃" 감상기 [사랑티켓] 순박한 닥종이 인형들이 선사하는 가족사랑에 함박웃음 짓다 온가족 인형극 감상기 - 윤지영(사랑티켓 회원) 2010 아시테지 여름축제를 사랑티켓으로 예매하면서 가장 눈에 띄었던 공연이 이었습니다. 순박하면서도 다소 평면스러워 보이는 인형들이 보기만 해도 정감이 간다고 할까요. 사랑티켓으로 예약하면서 살짝 설레었습니다. 사랑티켓은 아이들 공연을 보러 다니기 시작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복권 기금과 정부 지원으로 작품의 공연료에서 7천원 저렴하게 예매할 수 있는 곳입니다. 가입조건은 서울경기 · 광역시외 지역 거주자, 만 3세~24세, 65세 이상만 가능하므로 저희는 4세, 7세 아이들만 회원 가입을 해두었습니다. 공연도 사랑티켓이 적용되기에 사랑티켓 사이트에서 예약하고 아이들과 함께 공연을 보러 갔.. 더보기
[후기] '난타'를 보고와서, 가평꽃동네 정신요양원 [문화바우처] '난타'를 보고와서 가평꽃동네 정신요양원 그동안 많이 바빠서 이제야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지난 9/25일에 저희시설 생활인100분을 모시고 난타공연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예전부터 난타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어서 유명한 공연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그냥 두드리는 공연이라고 생각하여 재미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번 관람을 통해 그런 것들이 확~사라졌습니다. 관객이 참여할 수 있고 각종 퍼포먼스로 흥미롭게 구성이 되어서 참 좋았습니다. 공연내내, 그리고 시설에 복귀하여 생활인들 표정을 관찰하였는데, 한층 밝아진 모습들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생활인들이 정신장애를 가진 분들이라 환경변화가 필요하였는데 이번에 좋은시간을 보낸 것 같아요. 특히, 문화바우처에서 이동버스와 식사까지 협조.. 더보기
[후기] 해남 유니버셜 발레단 "백조의 호수"를 보고 [지방 문화예술회관 특별 프로그램 지원] 감동과 감격의 백조의 호수 - 유지숙 (2010-10-07) "어서 빨리 서둘러 안 그럼 자리 없어" 백조의 호수 공연 포스터가 붙고 예매를 시작하는 날의 모습 입니다. 문화 소외지역에 위치한 곳이다 보니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공연을 손꼽아 기다린답니다. 해남 읍에 살아도 영화를 보기 위해선 40여분의 차를 타고 목포로 떠나야 합니다. 그러니 영화를 보는 것도 공연을 보는 것도 다 문화예술회관의 큰 힘이 아닐 수 없지요. 특히 이번에 공연된 유니버셜 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공연은 그간 우리의 기다림을 만족시켜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배우들의 멋진 공연과 무대 장치까지 공연에 문외한인 우리들의 마음까지 다 뺏어가버렸답니다. 신나게 박수치면서 그간의 스트레스도 확 날려버.. 더보기
[후기] 연극 "3cm" 공연 - 3cm가 아니라 3Km네요 [사랑티켓] 3cm가 아니라 3Km네요 - setdesiner님 (2010.10.9) 가을에 너무 잘 어울리는 공연을 봐서 기쁨니다. 섬세한 디테일에 매료되었고, 한편의 순애보 영화를 보는 것 같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배우들의 대화체에서도 순수함이랄까? 푹 빠지게 만드셨네요. ^^ 이 가을 대학로에 가을 동화 같은 감성 멜로가 등장하였으니 대박나는 소리가 들립니다. 음악도 좋구요, 파스텔톤의 조명도 예쁘네요. 무엇보다 무대의 전 배경이 있기에 조명도 음악도 의상도 가능하셨겠죠. 그 포근한 공간 디자인 하신 스텝분들에게도 박수를 칩니다. ^^ 제가 느낀 하땅세는 배우분들이 너무 대단하십니다. 공연 볼때마다 느끼는 건데요, 정말 연극을 하기 위해 태어난 분들같습니다. 공연의 재미와 함께 작품의 순수함에 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