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복권기금

[문장배달 Best 20] 흥부전,「놀부 심술보」 (낭송 최석규) 심술을 부리는 법이 지금과는 차이가 있군요. 지금은 ‘옹기 장사 작대 치기’는 시도해 보려고 해도(어떤 판소리 대본에는 “옹기 짐 받쳐놓으면 가만 가만 가만 가만 가만 가만 가만히 찾아가서 작대기 걷어차기”로 자세히 되어 있습니다만) 옹기를 지게에 얹어 다니고 다니는 장수를 볼 수가 없으니까요. 어찌됐든 심술이 그 시대를 담는 살아 있는 액자 가운데 하나라는 건 알겠습니다. 그것도 아주 흥미로운 것으로. 어찌 보면 놀부 심술은 귀여운 데가 있는데 그게 흘러간 것이고 이야기 속에 있어 멀게 느껴져서 그렇까요. 참고 하기 위해 읽던 판소리 대본에서 ‘물통 이고 오는 부인 귀 잡고 입 맞추기’에서는 아련한 향수마저 느꼈습니다. 물론 ‘물통을 이고 오는 부인’까지만. 2008. 3. 27. 문학집배원 성석제 흥.. 더보기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우리동네 예술동네" 수기 공모 ※ 이미지를 클릭하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홈페이지 해당 게시물로 연결됩니다. 는 21세기 우리사회 새 마음, 새 문화운동으로 지역주민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읍면동 단위에서 함께 만나고, 교류하며 지역 고유의 특색에 맞는 공동체 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고 있습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홈페이지 www.arte.or.kr 생활문화공동체 블로그 blog.naver.com/aceventura07 더보기
[문화나누미] 복권기금 문화나눔 홍보 서포터즈 "문화나누미" 선발! 더보기
[후기] 맘마미아를 뮤지컬로 보다 [사랑티켓] "맘마미아" 를 뮤지컬로 보다 0531js님 2010.10. 4 영화 맘마미아가 생각이 나더군요~ 스토리와 노래는 거의 비슷했어요! 하지만 뮤지컬로 현장에서 생생하게 듣는 거라 감동이 더 컸답니다~! 영화나 CF, 드라마 등등에서 종종 들어서 친숙한 노래가 많아서 좋았고, 배우들 역시 노래를 어찌나 잘 부르던지 정말 반하지 않을수 없었어요! 특히 도나가 후반부에서 부른 노래 Slipping Through My Fingers 와 The winner takes it all 는 가슴이 뭉클했어요~하나는 딸을 보내는 마음, 다른 하나는 이별 노래인데쓸쓸하고 슬픈 감정이 그대로 느껴졌답니다! 참 그리고 당일에 표교환하고 나서 여권지갑도 받고 사진을 찍어주어 기념이 되었어요!!~^^ 대전에도 자주 이런.. 더보기
[수기공모 선정작] 내 손안에서 피어난 예술의 혼 [魂] 김정옥 [수기공모 선정작] 내 손안에서 피어난 예술의 혼 [魂] 김정옥 아름다웠던 나의 청춘, 눈부신 행복, 나의 젊음은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나의 꿈은 참으로 충만해있었던 젊음이었다. 꿈이 너무 많아 무엇을 해야 할 지 고민했던 인생, 그 아름답던 인생 속에서 나는 젊음을 무기로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애니메이션도 배워보고 칼라믹스 공예에 관심을 가져보기도 했다. 한때 만화가를 꿈꾸던 나는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면서 나의 꿈을 스케치하듯 구체화시켜 나가기 시작했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에 대한 아쉬움에 더 많은 돈과 부를 소유하고 싶다는 생각에 시작한 젊은 시절의 노점인생은 나에게 만만치 않은 도전과 시련을 안겨주고 있었다. 나는 그런 모든 삶의 파노라마 속에 나에게 온 아름다운 인생 속으로 걸어.. 더보기
[수기공모 선정작] 내 안에 너(예술가) 있다 [수기공모 선정작] 내 안에 너(예술가) 있다 노수미 저는 올해 1월에 제주도로 이사를 왔습니다. 발단은 남편의 말 한마디로 시작했습니다. 남편은 어느날 제주도로 이사가고 싶다고 하더군요. 남편은 서울 생활을 힘들어했습니다. 3시간이 넘는 출퇴근 지하철의 악몽, 지문을 찍어 출퇴근 확인을 하는 빡빡한 회사생활, 서울에서 15년을 살았지만 내 집 마련의 소망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은 답답함이 남편을 힘들게 했던 것 같습니다. 그는 탁 트인 바다 옆에서 살고 싶다고 했고 우리 부부는 그냥 미친 척 하고 제주로 이사를 와버렸습니다. 저는 임신 6개월의 상태였기 때문에 직장 구하기를 포기하고 집에서 인터넷 서핑이나 하며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제주도의 어느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나를 찾아가는 여행_치.. 더보기
[문화바우처] 아이들의 희망 공작소 아이들의 희망 공작소 “문화바우처” - 김진경(오현중학교 지역사회교육전문가) 교사의 기쁨은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입니다. 방학이 끝난 후 키와 몸이 쑥쑥 자라 학교로 돌아온 아이들을 보노라면, 마치 어제 아침에 본 길가의 꽃망울이 오늘 아침 활짝 피어있는 것을 볼 때와 같이 가슴 뛰고 설레는 일입니다. 올해 오현중학교에 근무한지 4년째. 제가 학교에서 주로 만나는 친구들은 소위 ‘소외계층’ 가정의 친구들입니다. 이 녀석들 중학교 남학생이라 그런지, 아니면 누나뻘로 밖에 보이지 않는 선생님의 얼굴을 보기 쑥스러운 건 지 쉽게 마음을 내어주지 않습니다. 선생님이나 어른보다는 동성 또래관계를 더 중요시 하는 시기라는 것도 아이들이 쉽게 선생님에게 마음 열기를 하지 못하는 이유일 것입니다. 그래서 제.. 더보기
복권기금 문화나눔 10월 일정 (10/1~10/31) 더보기
[인터뷰] 극단 '아낌없이 주는 나무' 생활문화공동체를 만들어가는 현장예술가들 더보기
[후기] 이팔청춘, 교실에서 시를 노래하다 [문학나눔] 이팔청춘, 교실에서 시를 노래하다 - 서형오(데레사여자고등학교) 시와 맺은 인연이 예사롭지 않은 것 같습니다. 까까머리 중학생 때 시를 썼고, 고등 학교 때 문학회에 가입해 수업 빼 먹고 글짓기 대회에 나가는 행복(?)을 누렸습니다. 대학에 진학해서 시를 공부했고, 졸업 후 국어 교사가 되어 수업 시간마다 학생들과 함께 시 한 편을 감상한 후 교과서를 펼쳤습니다. 웅변을 잘해 시 낭송도 잘 할 수 있다는 학생을 데리고 나가 길거리, 놀이터, 아파트 입구 등 지나가는 사람들이 구경하기 좋은 곳에서 1인 시 낭송회를 열어 학생의 마음이 시에 흥건히 젖게 한 후에 시 낭송 대회에 나가게도 했습니다. 또, 국화 향기 그윽한 가을 교정에서 처음 열었던 교내 시 낭송 대회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더보기